카카오페이지 웹툰을 먼저 보고 설정이 재미있어서 구매하게 된 작품입니다. 보통 웹툰보다 원작 소설에서 감정선이나 배경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편인데 이 작품은 다소 난해하네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는 것은 알겠는데 조연까지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려면 1장, 2장보다는 주인공의 이름을 넣어서 목차를 정해주시는게 차라리 나았을것 같아요.
시점이 흐린것도 흐린거지만 3인칭 대명사인 그와 그녀까지 구분을 흐리게 해 주시니 독해하느라 이야기의 흐름이 많이 끊겼어요.
유리엘을 죽인 사람은 누구인가요? 유리엘이 죽게된 과정은요? 루이사스의 아버지는 누구인가요? 이거 추리소설인가요? 어차피 역하렘이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개운한 해피앤딩을 원해요. 7권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을 읽느라 힘들었는데 끝도 개운하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