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러스 하면서 19금 하기가 힘든데... 그 어려운걸 해내시네요. 우지혜님은 작품의 소재를 어디서 구하실까요? 이번 작품의 배경은 광고회사네요. 번번이 승진 밀려서 지박령 된 과장, 아이 때문에 틈만 나면 조퇴에 휴가 쓰는 대리, 같은 말 백 번, 이백 번 해도 못 알아듣는 머리 꽃밭인 신입, 아무도 안 건드리니까 아무 일도 안 하는 낙하산이 있는 기획 2팀. 얼떨결에 퇴직한 팀장 대신 임시팀장이 된 신우경. 이름 그대로 우직한 신우경. 낙하산이라 전화만 받는다는 구정하. 심지어 그 전화마저 불친절하게 받는다는 구정하.하루 하루 날짜만 세고 있는 낙하산 구정하를 고쳐 쓰고 싶은 신우경의 이야기~우지혜님의 글은 설명이 필요없는 작품입니다. 그냥 읽어보시면 찾아읽게 되는 마성의 작품이니까. 심지어 이 작품은 티키타가가 매력적인, 로코물로 만들어도 성공할것 같은 스토리가 있습니다.“포토샵 다룰 줄 알아?”“아니요.”“파워포인트는?”운동할 때 어디에 힘을 줘야 하는지는 잘 알지, 하는 듯한 표정에 제 머릿속이 다 아연해진다. 흘러나오려는 한숨을 참으며 우경이 눈으로 웃었다.“엑셀은.”“밟을 줄은 압니다만.”생각보다 더 또라이인가. -알라딘 eBook <회사를 다닙시다 1> (우지혜) 중에서고개를 들어 올린 그가 우경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들어 보인다. 어이가 없어 헛숨을 내쉬는데 정하가 그녀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딱히 할 일 없으면 잠깐 내려오든가. 내려올 때까지 있을 생각이긴 한데 참고로 새벽에 하필 비가 쏟아진대요. 알죠? 나 젖으면 섹시해지는 거. 다른 사람들이 봐도 되려나 몰라.……저 여우를 어떻게 해야 한담. -알라딘 eBook <회사를 다닙시다 2 (완결)> (우지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