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트랩 (총2권/완결)
지렁띠 / 이지콘텐츠 / 2022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trap   트랩

1. [명사] 덫, 올가미 (→mousetrap)
2. [명사] (사람을 속이는) 함정[덫] 
3. [동사] (위험한 장소궁지에) 가두다
4. [동사] (몸의 일부옷 등이) 끼이다[옥죄이다]

 

 

 

 

 

 

모든 것을 설명하는 제목.

 

자칭, 타칭 트랩 전문가 도해준. 숨 쉬는 것도 계획을 세운다는 그에게 채지율은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그 무엇.

삶의 목표로 죽음을 꿈꾸지만 무엇보다도 살고 싶은 채지율.

죽으려고 잡은 동아줄이 도해준이지만 도해준을 통해 비로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는데...

지렁띠님의 글을 디스토피아 괴물들(안 보신 분 강추!!!)을 통해 처음 접한 1인으로서

소재불문 잡아끄는 필력이 강한 작가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주인공들의 개성 강한 설정부터가 맘에 들고

도덕성의 범주가 내사람 한정이라는 것도 맘에 듭니다.

저처럼 지렁띠님의 글을 접하고 다른 작품 찾아보실 분 꼭 계실거라 장담합니다.

간만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문득 《산울림》의 마지막 구절이 생각났다.
‘따뜻한 겨울이 왔다.’
주옥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금천의 이웃으로서, 팬으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지율을 축복하는 박수를 보냈다. 정말, 따뜻한 겨울이었다. -알라딘 eBook <트랩 2 (완결)> (지렁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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