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존재는 늘 허공에 떠 있는 기분이었다. 아버지에게 자신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었고, 어머니에게 자신은 태어나서 미안한 사람이었다. 어디에도 제자리가 없는 듯했다.

-알라딘 eBook <컬렉터(Collector) 2 (완결)> (서혜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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