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의 로맨스를 구입할 때는 우선 작가를 먼저 봅니다.그리고 책소개를 보죠. 이 C가살은 책소개는 맘에 드는데 작가는 처음 접하는 작가시네요.그럼 출판사까지 고려합니다. 출판사가 출간한 다른 작품 목록을 보면 대충 재미있는 작품이겠구나를 알게 되니까요.요새 로맨스 작품도 만화책처럼 권수가 많아지는 추세라직장인이라 시간이 없는 저로서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읽을 시간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그래서 결국 출판사보고 구입했습니다.그런데 C가살은 책 읽는 호흡이 너무 버겁네요.결과는 제 주말을 날린걸로ㅠ그래서 리뷰가 더 거칠수 있겠지만 구매한걸 후회합니다.가이딩과 에스퍼란 훌륭한 소재로 엮은것 까지만딱 제취향이었습니다.얼마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소재라 기대했는데딱 1권까지만 흥미로웠습니다.C급이지만 자존심 있고 걸크러시한 가이드인줄 알았는데카리스마 넘치는 에스퍼에게 금사빠고 주변 에스퍼들을슬쩍슬쩍 홀리고 다니는 역하렘인듯 아니듯질질질 끌려다니는 그런 내용은 제 취향이 아닙니다.말로만 헤어지자하고 막상 헤어지니 서운하대서로서로 누가 더 불쌍한지 감정소모가 시리즈의 반이네요어차피 로맨스의 끝은 해피앤딩이지만내 지나간 주말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담부터 작품은 오로지 작가만 보고 구입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