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의 품에 안겨서 온 꽃을 본 나는 처음에 입을 떡 벌렸다. 존넨쉬름이었다. 몇 번을 봐도 존넨쉬름이 분명했다. "푸하하하하하." 노란색 꽃이 풍성하게 담긴 꽃다발을 보면서 나는 그 자리에서 웃음을 터트렸다. 꽃의 ‘ㄲ’ 자도 모르게 생긴 남자가 어떻게 ‘존넨쉬름’을 찾아낸 거야? -알라딘 eBook <유리나 유희> (어느날달에게) 중에서 - 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