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이어선지 드물게 옅은 미소를 만면에 드리운 데다 말투도 그 과묵하던 키르하넥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아실라는 어쩐지 낯이 간지러워지는 걸 느끼며 빠르게 말을 주워섬겼다. -알라딘 eBook <우린 아니라니까> (탁경) 중에서 -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