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인 착하니까 날 봐줄 수도 있을 거야. 그렇지? 내가 더 노력하면……." "미안해." 현우는 지환의 말허리를 뚝 잘랐다. 오늘 밤 제 동생을 만나고 한 말 중에 가장 진실 된 것이었다. "미안하다, 지환아." 그러나 현우는 결코 후회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