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절륜의 공식 (총2권/완결)
순네 / 동아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예에도 매너가 필요하듯 이별에도 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년만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륜과 소나의 사연.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교차하면서 진행되는 그들의 이야기.

초반의 달달함을 넘어 공대생은 정말 저럴까 하는 개그 코드가 재미있다가

오해로 헤어질 때는 너무 안타까웠어요.

 

제목만 보면 19금의 달달한 로코물일것 같았는데 달달한 것은 맞았지만

헤어짐의 사연은 미저리급이네요.

 

이별할 때는 얼굴 보고 매너있게, 오해없이 헤어집시다.

 

 

그리고 정말 공대생은 이러고 놀까요?

 

- 열역학 나라에 신하 a, b, c 세 사람이 있는데 반란이 일어났대. 누가 주동자일까요? 막 이러면서.”

  “그건 또 뭔 소리래? 그래서 누군데?”

  “비가…… 역적이라서 b. 원소 분리를 할 때, 기체 분산법이 어쩌고……. 열역학적으로 비가역적인 분리 방법을 비가역적이라고 한다는데 뭔 소린지. 암튼 둘은 빵빵 터져. 한 번씩 보면 진짜 미친놈들 같아.”

  이래서 이과 놈들은. 혜정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네가 마음에 들었던, 확 꽂힌 요소가 있을 거 아냐. 겁나 예쁘다거나-

‘냄새…… 냄새에 꽂힌 것 같은데.’

륜은 책이 떨어질 때 품 안에 넣고 보호한 소나의 체향을 되새기며 답변했다.

-……일반적이지 않은 새끼. 향수나 샴푸 냄새?

‘아니. 화학적 분자 외 몸에서 나는 체취, 그럼 냄새가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되나.’

-왜. 아예 당신 몸에서 나오는 강렬한 혼합물의 분자가 내 코 내부의 단백질 수용체와 결합해서 유혹당했다고 하지.

‘어려워하지 않을까?’

-……몰라. 자연 상수 새끼야. 알아서 해. 끊어.

-알라딘 eBook <절륜의 공식 1> (순네)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