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주된 정서는 슬픔이 아닌가 싶다. 이야기를 다 읽고 한가지 감정으로 정리가 된다는 것은 좋은 책이라는 증거다. 깊은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더 이상 공동체가 아닌 우리 사회에서 남의 슬픔이란 것이 반드시 공감할 필요는 없는 선택의 문제처럼 되어버렸지만, 우리가 여전히 책을 읽는 것은 누군가에게 공감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옮긴이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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