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용서라고.

그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남자가 있다. 다정함으로 무장한 칼날을 들어 그녀의 심장을 후벼 팠던 그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얇은 막으로 막아놓은 상처는 언제 터질지 모르게 불안했다.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4 (완결)> (신서록)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