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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힘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다 해도, 뽕나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도 순종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외형적인 크기는 믿음의 세계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천국역시 겨자씨 한 알과 같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과연 겨자씨 한 알의 크기가 어떨 까?
듣기에 겨자씨가 씨 중에서 가장 작다고 한다. 즉 가장 작은 존재에 그 화려하고 놀라운 천국이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
성경에도 거인 골리앗을 매우 작은 소년 다윗이 상대하여 이겨 내는 것은 바로 크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즉 위대하신 하나님은 가장 작은 자를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겸손히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내며, 작은 자 중에 작은 자임을 인정하며, 겸손히 무릎끓는 사람을 사용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왜 이럴까? 그것은 하나님이 너무 크시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자를 사용하시든, 그것은 아무리 큰 자를 사용하시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그렇게 해야,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밖에 없는 객체인 우리와 큰 일을 행하실 때 마다.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이 올려 지게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오늘 접한 이 책 강 준민 목사의 [작은 것의 힘] 이란 책은 바로 이러한 사실을 잘 설명해 주고, 제시해 주는 통찰력이 넘치는 책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작게 여기는 겸손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다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고자 한다. 자꾸 교만해 지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큰 것도 작게 만드셔서 사용 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 물질이나 권력을 의지 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싸우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이다.
우리에게 환난이나 시련이 오는 것도 이것과 마찬가지의 이유에서이다. 세상에 있는 나의 능력, 지위, 물질, 명예, 권력을 사용하고,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시려고, 이러한 것들을 제거해 버리시기도 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낮아진 처지에 있을 때, 하나님의 큰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정말 큰 감동이었다.
'아무리 하찮은 사람이라도 큰 일을 해낼 수 있다.' 라고 말한 이솝처럼, 우리는 아무리 작은 자라도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게, 그리고 능력 주신다면, 엄청난 큰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감히 말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담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 조급하면 절대 큰 일을 해 낼 수 없다. "
라는 가르침이었다. 너무 쉽게, 너무 빨리, 무엇인가를 이루어 버릴려고 하기 때문에, 일을 성사시키지 못 하게 망치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 유익을 끼치는 책이다.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