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할 일
김동수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평점 :
#오늘의할일 #김동수그림책 #창비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할 일이 뭐지?를 되뇌이듯.
푸른색 경고를 주는 듯한 책. <오늘의 할 일>
무엇인가 쉿! 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빨대를 물고 있는 것도 같고, 풀잎을 물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책을 몇 번이고 되뇌이고 읽고, 아이들과 수업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읽는다면 물귀신책인가? 하고 덮어버릴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래서 환경 주제로 지난주에 수업은 정리했지만,
그때 다루지 않았던 수질오염주제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가장 먼저 이 책으로 수업을 해본 사람이 아닐까용?^^
#수질오염 #환경감수성 #물오염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쓰레기 잔뜩, 못살겠다, 헉...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책 속에 쓰레기는 2개 나오거든요....
이미 그런 문제는 다 알고 있으니 이제 해결을 하자는 메시지가 더 강력했습니다.
왜 물귀신으로 표현했을까요?
내가 물귀신이라면 사람들에게 무슨 부탁을 하고 싶을까요?
표지에서 보듯 오늘의 할 일. 어린이가 왜 있을까요?
이 이야기를 들은 우리 친구들은 어떤 반응을 할까요?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저는 답을 찾았습니다.
특히 3-4번째 궁금증은 이마를 탁!
오늘의 할 일이라면 밥 먹듯이 중요하고 평범하게 꼭 해야 할 일들입니다.
그 일은 어린이도 할 수 있고, 어린이도 도와주면 잘 해결될 수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환경도 마찬가지예요.
어린이도 할수 있고, 어린이가 도와주면 더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으니,
어른들은! 꼭 합시다...라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오늘의 할 일 책을 읽고,
수질오염과 그 심각성, 해결방안 몇가지 쭉 전개해주면서
제가 준비한, "오늘의 할 일! 물을 지키기 위한 서약서"를 직접 써보고 한줄씩 낭독해보게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1분에 콸콸 틀어놓는 수도가 12L라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습니다. 내가 틀어놓은 수돗물이 2리터 물병 6개라고 하니 허걱! (가정용은 1분에 6L정도입니다)
“우리 엄마는요~물 계속 틀어놓고 해요.” 나오더라고요...
부끄럽죠. 부모님들도 참여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함께 참고한 영상은 아이들이 제목이 뭔지 물어봤어요!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요~
생각한 것이 많았는지, 모두들 활동지를 가방에 넣고 가져갔습니다.
오늘의 할 일은 그냥 너무도 당연히 실천해야할 우리들의 환경보호 실천입니다.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너무 참담합니다. 앞만 보지 말고 멀리 내다보는 현명한 시선을 가진 어른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환경오염 #환경그림책 #환경보호실천 #초등추천 #bookreview #책으로소통하기 #그림책기록 #북 #북스타그램 #그림책 #그림책북큐레이터 #북스타그램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