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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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작품 속 문장들.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으로 내가 읽은 것이라고는 오래전에 읽은 <자기만의 방>뿐이 없지만, 여성과 소설을 이야기하는 장르에 제인오스틴과 브론테자매와 함께 늘 당당히 거론되는 작가가 바로 버지니아 울프였다.

올해 내가 읽은 최고의 벽돌책이었던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서도 수없이 담고 있던 버지니아 울프.

이 책은 그런 버지니아 울프의 13작품 속의 문장들을 모은 모음집이었고 그림자로 물든 그녀의 시간 속 문장들이 그림자로 물들어있는 나의 시간에 위안이 되어주었다.


슬플 때 글을 쓴다. 어쩜 일기. 끄적이는 모든 형태가 비참함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지난날의 수많은 흔적이 그걸 방증하는 거라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마냥 불운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녀는 이렇게 말할 것만 같다.

‘이 또한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라고

​정말 소장할 수 있어서 감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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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리더들의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퍼포먼스 코치 제이.퍼포먼스 코치 리아 지음 / 넥서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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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신청을 통해서 꾸준히 매일매일 영어필사를 했다.

영어필사 100일의 기적 이라는 책이 나왔을 때도 독서친구들과 100일 완주를 했었는데

그 기억이 너무좋아서 이번에는 넥서스에서 진행하는 리필사단 신청을 했었다.

짧은 문구로 매일을 되새기는 시간이좋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말을 필사하게 되었을 때 그 시간이 좋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100일동안 필사를 진행해서 완주해 볼 계획인데

영어필사를 해보고 싶은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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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방구석 시리즈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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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언제나 작은 것들이 큰 것을 허물고 문학은 건축을 무너뜨리지”

-<노트르담 드 파리>


이 책을 이야기하기 전에 <방구석 뮤지컬>이라는 전작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뮤지컬을 잘 보러다니지 않은 나조차도 공연장에서 느끼는 전율은 아직까지 잊혀질 수가 없기에 책을 통해서 뮤지컬을 느낄 수있을까 반신반의 했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느낄 수는 없지만 뮤지컬을 읽을 수 있구나라는 새로운 충격은 전작에 이어 <방구석 오페라>로 나온 이 책에 대한 기대를 힘껏 안겨주었다.


<방구석 오페라>

이번엔 오페라다. 그것도 아름다운 사랑과 배신에 대한 25편의 서사. 

이 책의 좋은점은 역시 QR코드가 각 편마다 삽입되어있어 오페라를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고 그렇기에 역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대부분이 내가 잘 모르는 공연이었지만 그럼에도 내 눈에 띈 편은 일리아드 오딧세이의 한 장면인 <율리시스의 귀환>편. 소설 오딧세이는 율리시스의 모험에 포커스가 잡혀져 있다면, 이 오페라에서는 사랑하는 남편 율리시스를 기다리는 페넬로페와의 사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생각지도 못한 색다른 시선은 소설에서 내가 놓친 새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그리고 읽다가 너무 충격적인 편이었던 <살로메>

살로메란 인물이 누구인지 정말 대충만  알고 있었는데, 영상을 통해서 내가 뭘본거지? 싶었다… 그러면서 내가 궁금해했던 부분을 책에서 너무나 잘 설명을해주어서 오히려  책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개인적으로는 더욱 좋았다. 


뮤지컬에 이어 오페라가 나왔으니, 다음에는 어떤 방구석 편이 나올까 궁금해지는 책. 공연장에서의 전율까지는 아니어도 하루동안 내가 25편의 오페라를 접할 수 있는 건, 이 책만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책갈피서포터즈2기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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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 놓고 싸워라 - 노력 대신 방법을 찾게 하는 경영자의 키워드 52
임영서 지음 / 좋은생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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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놓고싸워라
노력 대신 방법을 찾게 하는 경영자의 키워드 52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성공 경험을 쌓는 리더의 52가지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다.

“전쟁은 싸워서 이기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승리를 확보한 후 단지 확인하러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매일 같이 전장에서 한다. 외부적으로든 내부적으로 늘 싸우고 견디고 이기고 실패하며 삶을 살아간다. 늘 이기는 싸움을 하면 얼마나 좋으려만. 지는 싸움에도 배움이 있다 다독이며 다시 수 십번을 넘어지고 일어난다. 아니 일어나고자 힘을 낸다.

이 책은 경영자의 마인드로 경영자로서 이길 수 있는 52가지의 해법에 대해서 풀어놓았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모든 교훈을 역사에 빗대고 경영으로 연결하고 그리고 본인의 경험을 풀어놓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역사에서 우리의 삶으로, 이 모든 경험에도 배움이 있다고 우리를 설득한다.

나는 이 설득력이 충분히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27.[팽성대전]
인생의 절정과 나락에서 나를 발견한다.
중국 한나라의 창업 군주 유방이 시대의 라이벌 항우에게 치욕적으로 대패했다. 초나라 군사 한 명이 한나라 군사 열 명을 죽였다고 하니 유방으로서 얼마나 최악이었을까. 하지만 이러한 실패는 유방이 더 강하게 하여 천하를 통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가장 힘든 순간 이기고 절정으로 오르기 위한 긍정의 각오.
바로 <도약>이라는 키워드 편이었다.

‘지금이 필요 없음에도 끌어 안고 산 것을 버릴 수 있어 좋은 시간’
이 한 마디에 나도 오늘 나의 자화상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
이 시간이 나의 도약에 보탬이 되기를.

그런 점에서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좋은 책이었다.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한 감상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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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ffee Dictionary 커피 딕셔너리 - 커피에 대한 모든 것, A to Z The Dictionary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 지음, 김유라 옮김, (사)한국커피협회 감수 / BOOKERS(북커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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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딕셔너리
“내게 있어 커피는 끝없이 환상적이고 매력적이며 보람이 있는 세계다.
커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가지리라.
이 멋진 음료는 맛, 호기심, 역사,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 사전을 통해 당신과 함께 커피의 세계를 탐구하고 발견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

영국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세 번 우승한 세계적 바리스타 맥스웰의 책.
커피 애호가라면 궁금했던 질문들을 A부터 까지 해결해줄 커피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정말 사전처럼 A부터 구성하는 방식이 독특했고, 커피 관련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바이블 책은 또 처음이라. 근데 그게 또 영어사전과 같은 딱딱함(?)이 아니었어서 소장해도 정말 충만한 책임에 틀림없다.

예전에 큐그레이더(커피의 품질을 평가하는 가장 깊이 있고 전문적인 자격증)을 공부해보라고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물론 그냥 지나가는 말이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 까다로운 자격증을 취미로 시작하기엔 장벽이 너무 높아서 그냥 웃어넘겼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큐그레이더 보유국이 었다니. 불굴의 한국인으로서 나도 도전해볼껄 그랬나ㅎㅎ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두는 브라질산. 브라질 세하도와 브라질 산토스 원두면 일단 아묻따 마셔보곤 한다. 역시 가장 큰 커피 생산국답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종을 모두 생산하며 특히 산미가 적어 내가 더욱 좋아하는 커피다

그리고 Brix. 당도측정. 나는 와인 양조시 포도의 당도만 측정하는 줄 알았는데 커피체리 또 한 당도를 측정해 얼마나 익었는지의 정도를 브릭스 척도를 사용한다는 것도 이참에 알게된 사실.

궁금해서 찾아볼 수 있는 커피 사전.
궁금해하지 않았어도 재미있게 알게되는 커피 상식.
이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북커스 #신간 #커피딕셔너리 #커피바리스타필독서 #커피바리스타 #바리스타 #커피책 #커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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