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mp3 파일을 들을 수 있도록 CD가 들어 있는데요.
콜롬북스 앱에서도 해당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앱에서 음원을 다운로드해서 폰으로 듣기를 했어요.
우리말과 해당 영단어가 같이 나와서 단어를 어느 정도
익힌 후에는 우리말을 먼저 들은 후, 영어 단어를
바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몇 개의 챕터를 같이 공부해 봤는데요.
영어 단어의 빈틈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과 같은 요일에 해당하는
단어를 모르고 있고, 신체 관련 단어도 엄마가 늘
가르치는 것만 아이가 알고 있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리, 눈, 코와 같이 자주 알려주는 단어들만 알려주고
무릎이나 어깨, 등과 같은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주지 않거나 전혀 알려주지 못했던
신체 부위 단어들도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아이가 어깨나 무릎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물어보니, 흔히들 아는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노래를 부르면서 해당 영단어를 맞추더라고요.^^
한 편으론 기특하면서도 또 다른 한 편으론 영단어 책으로
엄마가 알려주지 못했던 다양한 단어들과 표현들을
아이에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파트가 2개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첫 번째 파트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고,
두 번째 파트는 여행 단어가 실려 있어요.
올해에는 코로나로부터 서서히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싶은 조짐들이 보이는 거 같아서 그런지,
여행 단어에 나오는 공항, 입국심사, 숙소, 관광에 관한
단어들을 보니 왠지 설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이도 초등학생이 되었고, 방학을 맞이하게 되면
해외여행 가고 싶단 소리를 종종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말 해외여행을 가게 되는 여건이 되어서 다른
나라에 가게 되면, 영어가 필수가 될 테니 그전까지
아이에게 해외여행에서 꼭 알아야 할 단어와
문장들을 같이 공부해 보자고 해봐야겠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본문에 나오는 단어들을 그림 없이
우리말 뜻과 영어, 한글 발음만 나열해 놓은
컴팩트 단어장 부분이 나와요.
앞에 나오는 본문 단어들을 어느 정도 익힌 후에는
컴팩트 단어장을 보면서 아이가 얼마나 단어를
익혔는지 확인하는 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부분이 있는 줄 모르고 본문에서
아이에게 필수 단어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물어보고
아이가 모르는 단어들을 체크했더니, 너무나 많은 단어들에 체크가 되더라고요.
아이는 아이대로 아는 단어인데, 엄마가 모른다고 체크를
했다면서 속상해해서 그날은 영단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앞으론, 본문에 나오는 단어들은 아이와 함께 그림과
영단어를 충분히 익히는 용으로 같이 살펴본 후에
컴팩트 단어장으로 아이의 단어 확인 문제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용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이 책에는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외에도 우리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단어들을 많이 알아 놓으면 교과서뿐만
아니라 실제 회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을
많이 알게 될 거 같아요.
아이와 단어와 관련된 귀엽고 재미난 그림도 같이 보면서
영단어 익히기도 부지런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