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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ㅣ 신비랑 하루 10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책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는데,
책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서 보시면 될 거예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
서울문화사 출판
어른들이 유명 브랜드를 알아보듯이
아이들은 자기들이 잘 아는
캐릭터가 나오는 걸 좋아해요.^^
올해 초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미로찾기 책을 아이가 재밌다고 다 푼 적이 있는데요.
엄마가 보기에도 책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해당 출판사인 '서울문화사'의 신비아파트
시리즈를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글씨 쓰기 책이 새로 나와서
6살 아이의 글씨 쓰기 공부는
이 책으로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신비아파트 글씨 쓰기 책을 받고 나서
아이에게 책을 보여 주면서
"이걸로 글씨 쓰기 해볼래?" 했더니
아이가 신비아파트 책이라며
해보고 싶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책 표지를 넘기면 표지 바로 뒷면에
씩씩한 OOO의 책입니다 라고
적는 부분이 있어요.
(신비아파트 책으로 공부한다니
아이가 신비아파트 미로찾기 책도
꺼내왔는데요. 이 책에도 표지 바로 뒷면에
누구의 책인지 이름을 적는 부분이
똑같이 되어 있더라고요.)
이 책이 누구의 것인지 아이들이 적어보면서
책에 대한 애착을 더 높여주는 거 같았어요.
이름을 적는 페이지 옆에는
칭찬 스티커가 있는데요.
글씨 쓰기 연습을 한 후 오늘의 나를
칭찬하는 스티커를 붙일 때 사용하는 건데,
우리 아이는 글씨를 쓰기 전에
스티커를 먼저 붙이고 난 후,
글씨 쓰기를 했어요.
아이들은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데,
이런 점도 감안해서 만든 거 같더라고요.
오늘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면
스티커를 붙일 생각에 그런 건지
항상 기분이 좋다고 했어요.^^
1장 하나! 둘! 신비랑 준비하기
1장에서는 글씨 쓰기 연습을 위한
바른 자세와 선 긋기
등을 연습해 볼 수 있어요.
6살 아이의 연필 쥐는 법이 이상해서
책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고쳐주려고 하니 아이가 손에 힘이
안 들어가서 글씨를 못 쓰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필 쥐는 법은 차츰 고쳐줘야겠다 싶었는데,
이 책으로 처음 글씨 쓰기를 하는 아이들이라면
연필 쥐는 법부터 잘 가르쳐주면
나중에 제대로 연필을 잡기 위해서
다시 노력해야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더라고요.
옆에서 형이 하는 걸 보면서
같이 하고 싶어 하는 동생을 위해서
형이 조금 양보해 주기로 했어요.^^
4살 동생이 선을 그어보기로 했는데,
아직 잘 긋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더라고요~^^
2장 차근 차근! 금비랑 연습하기
2장에서는 글자의 올바른 순서를 보면서
자음과 모음 쓰기,
자음과 모음을 조합한 글자 쓰기,
받침이 있는 글자를 따라서 써 볼 수 있어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한 글자를 쓰는 부분은
써야 할 글자가 많아서
두 번으로 나누어서 써보았어요.
가끔씩 해당 글자가 들어가는 낱말은
뭐가 있는지 아이와 생각나는 낱말들을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고기, 노가현(친구 이름^^), 다람쥐 등
아이가 생각나는 단어 조합을 잘 만들어 내더라고요.
3장 스윽 스윽!
하리랑 낱말과 문장 쓰기
3장에서는 가족이나 학교생활, 직업 등과
관련된 낱말들을 따라서 쓸 수 있어요.
나의 꿈은 무엇인지 써 보세요. 라던가
내가 좋아하는 과일은 무엇인지 써 보세요. 라는
주제와 관련된 문구가 글자 쓰는 페이지의
한 켠에 같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이가 글자만 반복해서 쓰다 보면
좀 지루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렇게 페이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낱말로
적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고,
자기가 쓴 글자를 제대로 배워서
쓰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항상 사용하는 다양한 인사말도
글씨로 써 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문장에서 볼 수 있는
마침표, 쉼표, 느낌표 등도 적어 보고
어떨 때 사용하는 부호들인지
설명도 적혀 있어서
부모가 아이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좋은 참고 내용이 될 것 같아요.^^
O을 감아요 처럼 빈칸에 어떤 말이 들어가야 할지
고른 후 문장 써보는 것도 정말 참신한 거 같아요.
아이에게는 퀴즈를 한 번 풀고
글씨 쓰기를 하게 되어 있어서
재미난 퀴즈도 풀어 보고,
글씨를 쓰면서 문장 속의 말이 어떻게 쓰이는지
다시 한번 재확인이 될 거 같더라고요.
4장 척 척 척! 두리랑 다양한 글 쓰기
4장에서는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서 써 볼 수 있어요.
1. 숫자 쓰기
올바른 순서대로
숫자를 두 번씩 써보고
숫자에 맞는 개수의 그림을 찾아서
선으로 연결해 볼 수 있어요.
2. 속담 쓰기
속담을 따라서 써보는 부분인데,
해당 속담이 어떤 뜻인지도
설명글로 알려줘서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속담의 뜻을 이야기해 줄 때
참고해서 말해주기가 편하겠더라고요.
3. 알림장과 이름표 쓰기
초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유치원생 아이들도
자기 이름, 반 이름 등을
써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쓰는 걸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알림장을 따라서 써보면서
초등학생이 되면 '알림장'을
쓰게 된다는 걸 아이에게
미리 알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4. 일기 쓰기
요즘 원에서 금요일마다 과제를 내어주는데요.
주말 동안 해당 주제에 대한
그림과 짤막한 글 정도를
아이가 적어서 월요일에 원에 가져가는 것인데요.
이런 과제의 연장 선상이
일기 쓰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여기까지 글씨 쓰기를 꾸준히 해왔다면,
일기 쓰기 부분도 흥미로워 하면서 자기
생각을 적어보지 않을까 기대하게 돼요.
그날의 날짜와 해당 날씨에 동그라미 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커다란 재미를 안겨주지 않을까 싶어요.^^
5. 편지 쓰기
어버이날에 아이가 원에서 배운 내용으로
짧은 편지를 써서 받은 적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가 어느새 이렇게 많이 컸구나' 싶더라고요.
이 책으로 장문의 편지를 따라서 써 볼 수 있는데요.
신비아파트에 사는 구두리가 경찰 아저씨에게
감사 편지를 쓴 내용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어하면서
편지 따라서 쓰기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
6. 초대장 쓰기
아직 초대장은 써본 적이 없는데,
자신의 이름을 넣은 생일 파티 초대장을 써보는 것도
아이가 무척 좋아할 거 같아요.
아이가 초대하고 싶은 친구들과
생일날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기 좋을 거 같아요.
책 중간중간에는 틀린그림찾기, 미로찾기,
낱말 완성하기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한층 더 불러일으킬 수 있겠더라고요.
마지막 부분에는 따라서 쓰는 게 아니라
아이가 생각한 것을 편지지에 편지 쓰기,
그림일기 쓰기, 축하 카드, 초대장 쓰기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까지 다 한 아이에게는
상장도 수여할 수 있게 꾸며놔서
이 책도 미로찾기 책처럼
정말 잘 만들었구나 싶더라고요.^^
아직 아이가 책에 나오는 글씨 쓰기를
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글씨 쓰기를 해주고 있어서 고맙더라고요.^^
뒤로 갈수록 6살 아이가 잘 따라와 줄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아이가 힘들어하면 학습 분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차근 차근히
해나가 보고 싶어지네요.
아이의 글자 읽기부터 글씨 바르게 쓰기,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 쓰기 등에
관심이 있으신 엄마 아빠라면
이 책으로 아이의 글씨 쓰는 연습을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