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 나온 플랜더스의 개 교과서에서 나온 시리즈
위더 글, 이주연 옮김, 고정욱 감수 / 계림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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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렸을 적 만화로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게 일본만화였다고 하네요...

전 빨간머리앤과 플랜더스의 개를...

책말고 만화로 먼저 접했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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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책으로 읽게 되는 플랜더스의 개...

울남매도 내용은 대충 알고 있구요...

코난군은 3학년때 배웠다고 하네요...

교과서에서 수록되어 있어서.. 꼭 읽어봐야되는 책...

고정욱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명작...

플랜더스의 개...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세계명작으로.. 쉽고 재밌게...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초등저학년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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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단계로 나누어서...

배경지식을 쌓고... 내용을 읽고.. 독후활동까지.. 할수 있게..

나누어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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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읽기 단계에서는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명작이지만...

아이들이 학교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끔..

지식도 쌓고 독후활동도 하고.. 문제를 통해 풀어보기도 하고...

초등학생추천도서로 좋은 것 같아요...

꿈꾸는 소년 네로와 듬직한 개 파트라슈가 나누는 아름답고 슬픈 우정이야기...

가난하지만 화가가 되기를 꿈꾸는 네로, 길가에 버려진 개를 데려다 치료해주고 정성껏 기르는 할아버지, 순수하고 마음씨 고운 아로아, 그리고 늘 네로와 지내며 죽음까지도 함께한 개 파트라슈...

정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네로가 가난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이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줍니다. 또한 서로를 아껴주고 의지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네로와 파트라슈, 할아버지의 모습은 각박한 세상에서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진실한 마음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이글은 출판사의 서평이었어요...

'성냥팔이소녀'이야기처럼... 어른들의 무관심과 개인주의때문에...

홀로 죽어가는 어린 소녀 네로와 듬직한 충견 파트라슈...

울남매도 보고서 넘 슬프다고 하는데요...

슬픈이야기속에서 깨달음이 있기를 바라네요...

저또한 어른으로써 네로와 파트라슈.. 아로아에게.... 부끄럽네요...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보여주는 어른들때문에요..

현실에서도 그런 어른들은 종종있는데요...

겨울의 마지막이고.. 이제 곧 봄은 오지만...

아직 춥죠...

따뜻한 봄이 빨랑 찾아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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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행성 그림책이 참 좋아 27
김고은 글.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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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리는 날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표지에서 엄청나게 큰 눈덩이가 보이시나요???

이 눈덩이는 왜 이렇게 커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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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리는 날..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죠...

저는 반반이요...

내리는 걸 창가로 보는 건 낭만있는데요...

눈이 질퍽거리는 거리를 걷는 건 싫어요...ㅋㅋ

아무튼 눈이 펑펑 내려서 집앞에 눈더미가 수북히 쌓일만큼 많이 온날...

눈을 치우다보니 피곤도 해서...

김씨아저씨는 눈을 슬쩍 한번 굴려봤는데.. 잘 뭉쳐지더군요...

그걸 본 이씨아저씨도 눈을 굴리기 시작해요..

그러더니 눈덩이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런 눈덩이는 골목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점점 더 커져서 '눈행성'이라고 불리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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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눈행성에 대한 이상한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제가 최근에 재밌게 본 '피노키오'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더라구요..

잘못된 오보로... 인생망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ㅋㅋ 이 동화도 그럴뻔 하지만...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이겨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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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 종교지도자들,군인들까지...

눈행성을 없앨려고 노력하지만 꿈쩍도 하지않는 눈행성...

그래서 사람들은... 하늘로 바다로, 땅속으로 피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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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약속이라도 한듯 놀이터로 모인 아이들은..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서... 속삭속삭... 귓속말이 전해지죠..

얼마뒤... 기다란 물건들을 가지고 모인 아이들...

잡동사니를 이어붙이기 시작합니다...

어마어마하게 굵은 막대가 완성되는데요...

이게 뭐였는지 아세요???

어마어마하게 길고 굵은 지렛대였답니다...

와... 아이들 상상력이.. 대단하지않나요??

하나둘셋 영차...

지렛대끝에서 펄쩍 뛰어올라...내려앉는 순간...

눈행성이 우주로 날아가서.. 이행성 저행성에 부딪치면서... 조금씩 부서진답니다..

아직도... 아이들이 어른이 될때까지도... 지금이순간도..

눈행성은 부서지고 있어요...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이 만든 책...

순수한 아이들이 지구를 구한 책이네요....ㅋㅋ

어른들은 문제를 넘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죠...

저부터도 그래요...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별것도 아닌데..

일단 전 나중까지 생각하고.. 일을 키운답니다...

간단한 걸 어렵게 만들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안그러죠..

어떤 경우에는 단순한게 제일 좋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이야기에서처럼... 눈행성을 과학적으로 실험하고 무기로 쏘고 기도로 달래는 게 아니고...

눈행성을 그냥 우주멀리 보내버리면 되는것처럼요...

아이들의 순수함이.. 단순함이... 지구를 살리는 때도 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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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동무 푸른숲 어린이 문학 5
배유안 지음, 이철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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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이 책은 사도세자의 빈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에서 되살린...

정조 이산과.. 정후겸의 소년시절 이야기를...

눈을 뗄수없을정도의 긴장감을 불어일으킬정도로

아주 재밌게 생생한 이야기로 이끌어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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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겸의 시선으로 쓰여진 책은

이산이 어린시절 창경궁에서 같이 뛰어놀았던 정후겸이었지만...

이산을 좋아하지만... 질투심과 열등감으로 이산이 왕이되기를 반대하는 파에 서서 방해를 했던 정후겸을...

정후겸의 시선으로 쓰여져서..

임금이었던 영조... 뒤주에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세자,

아버지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화완옹주,

지아비의 죽음을 지켜봐야만 했던 세자빈...

아버지의 죽음을 목놓아 울며 막아보려 하지만 끝내 아무일도 하지 못했던 어린 세손.. 이산

노론의 사람으로 세자의 죽음에 관련이 있을 법한 세자빈의 아비이자 세자의 장인어른인 홍봉한 대감...

솔직히 전 역사에 대해서는 아주 꽝인데요...

'이산' 드라마를 보고서 정조와 영조와 사도세자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드라마에서도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서는 잘 그려지지는 않았었는데요..

책에서는 그때의 그 순간을 아주 자세하게 정후겸의 눈으로 그려지는데요...

넘 슬펐답니다...

지금도 넘 슬프네요...

왜 아들을 뒤주에서 죽게 만들수 밖에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작가님의 말처럼... 정조 이산과 정후겸이...

서로 등을 돌리지 않았더라면...

외로웠을 정조가... 조금은 편안해지지않았을까요....

역사를 좋아하는 울남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창경궁 동무>

초등학생어린이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왕이 중전과 함께 빈전 밖으로 나왔다. 왕은 굳은 얼굴로 대신들을 둘러보며 뜸을 들였다. 나는 긴장했다. 그얼굴에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왕의 위엄이 서려 있었다. 문득 왕과 시선이 마주쳤다. 나는 화살이라도 맞은 듯 움찔했다. 시선 하나에 얼어붙다니,

내가 왜 이러나. 나는 버티고 선 양다리에 힘을 꽉 주었다. 왕이 입을 열어 낮고, 굵고, 느린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입니다."

헉! 비수에 꽂힌다는 게 이런건가? 어금니를 꽉 물었지만 다리에서 힘이 스르르 빠져나가고 말았다. 나는 숨을 멈추고 무릎을 푹 꺾었다.

사도 세자의 아들! 왕이 된후 처음으로 내리는 말이 사도 세자의 아들이라니... 아아, 그의 한이 그렇게 깊었던가?

십사년전, 사도 세자가 갇힌 뒤주를 붙잡고 울부짖던 어린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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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거짓말 안 해! 재미난 책이 좋아 18
울리히 후프 지음, 하이케 드레벨로브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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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출간즉시 초판 1만부 판매된 책으로

거짓과 신뢰, 참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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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머리말은 여우의 말로 시작해요. 여우는 거짓말은 안한대요. 하지만 동물들은 누구나다 거짓말을 한다죠...

사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어린이에게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어른들도 거짓말로 자기를 포장할때가 있죠...

공항대합실에는 8마리의 동물들이 있어요.

공항을 지키는 보안경찰 개

휴대용구급상자를 들고 자주 알약을 먹는 원숭이

5분마다 악어가죽 핸드백을 뒤져 여권을 찾는 거위

텔레비젼광고 모델로 출연한 호랑이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보호종이라는 판다

지적수준이 높다고 자랑하는 양두마리

그리고 어느순간 나타난 수상한 여우...

저마다 자기만의 특성이 있고 자부심이 있어요...

시뻘건 불길속에서 닭들을 구해냈다던 여우는 정말 영웅인걸까요..

아님 사기꾼인걸까요.. 닭들을 잡아먹으려던 행동을 아주 영웅적인 행동으로 각색한건 아닐까요..

동물들은 여우만 거짓말을 하고 사기꾼이라고 하지만...사실은 아니었죠.

동물들도 자기방어로 거짓말로 포장했어요...

보안경찰관이지만 언제부턴가 냄새를 맡지못하는 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약을 먹는 원숭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 아닌척하는 거위

나이가먹어서 털염색을 해야만 하는 늙은 호랑이

보호종이라는 핑계로 온갖혜택을 누리려는 판다

실험실에서 복제되어 만들어졌지만 모르는 척하는 양두마리

서로를 내려놓고 받아들여 서로 친구가 되는 동물들...

이야기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회풍자하는 내용이랍니다...

아이들도 읽으면서 거짓말을 하지말라는 경고보다는...

거짓말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로 경계하는 동물들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동물들...

울남매도 학교생활하면서 조금씩 진정한 친구를 얻기를 바랍니다.

친구, 좋은 친구

좋은친구, 그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친구는 언제나 친구지!

친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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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전통 음식 그림책 시리즈
김자연 글, 유영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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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전주인데요.. 전주비빔밥은 정말 맛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적 저도 비빔밥을 좋아했던것 같아요...

자주 먹었었구요..

비빔밥은 한양푼을 비벼도.. 뚝딱 해치울 수 있는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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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할멈이 비벼놓은 고루고루밥을 훔친 반달곰은..

다른동물들에게 입맛만 다실정도로 조금만 주고 다 먹어버리죠...

도토리보다 벌레보다 더 아주아주 맛있는 고루고루밥을 맛본 동물친구들은...

개똥할멈을 찾아가서

"우리도 맛있는 고루고루밥 좀 주세요!"

크게 소리치죠..​

처음엔 동물들이 왜저러나했던 개똥할멈은..

동물들이 가지고 온 빈양푼을 보고... 비빔밥을 먹고싶은가보다 생각하고...

아주 맛나게 비벼주지요...

동물들이 양푼주위로 모여들어 아주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개똥할멈과 개똥이도 고루고루밥을 펴서 우적우적 맛나게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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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었을까요???

명절음식 남으면 꼭 나물비빔밥먹게되잖아요..

이번 설명절 끝나고나서도 많이들 비벼드셨는지요...^^

비빔밥은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요...

전 전주에서 살아서인지. 전주비빔밥만 유명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진주, 해주 등을 중심으로도 그 고장 대표음식으로 발전해왔대요...

아이들이 잘 안먹게되는 채소와 고기들을 고추장넣고 싹싹 비벼먹으면..

영양적으로도 손색없는 음식이랍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한양푼 비벼드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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