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추얼, 하루의 리듬
안셀름 그륀 지음, 황미하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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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위에 하늘을 열어 주는 의식, 시간의 문을 닫고 여는 의식,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기회, 관계를 심화하는 의식, 자신을 알아 가는 시간, 거룩함으로의 초대, 의식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표지다, 의식은 고향을 만들어준다, 의식은 나의 뿌리를 생각하게 한다, 의식은 내 삶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준다. , 머리말에서 보는 굵은 글씨만 보더라도 그 의식은 깨어있음을 느낀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하신 약속도 꼭 이루어 주실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약속하였고, 그 몫을 받은 우리, 하느님의 약속, 믿음과 성공, 그리고 온전해질 제 삶의 표현,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끔과 그분의 계획을 믿어 본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법과 아침부터 저녁 잘 때까지의 하루의 리듬,

봄부터 겨울까지의 한 해의 리듬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머무는 내면의 리듬,

사람들과 관계 맺고 가꾸는 친교의 리듬

일과 휴식의 균형 찾기의 삶의 조화

슬픔 이겨내기의 삶과 죽음의 신비

삶을 이끄는 거룩한 표지 축복의 상징들

전례력에 따라 사는 신앙인의 삶 신앙생활의 리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하느님과의 계속적인 관계를 함으로써 하느님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쓰여 있다.

아침을 여는 의식으로 시작하여 책을 들고 산속으로 갔다. 선물로 받은 오늘, 축복하는 것도 아침에 할 수 있다. 산의 숲속에 앉아 책을 보는 나의 모습은 누구의 간섭도 없이 줄줄줄 읽어 내려간다. 안셀름 그륀의 책은 그동안 많이도 봐왔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찾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다. 이해가 되는 구절 속에 " 아하 그렇지"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집에서 읽는 것보다 산속에서 읽으니 그 산속 표현이 그대로 적혀 있다.

벗어나지 못할 근심은 없다고 말하는 귀정, 회복을 위한 멈춤, 그리고 쉼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 이 책을 보고 있는 거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위해 하느님과 언제나 함께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새소리, 풀 깎는 제초기 소리, 바람 소리, 잎사귀 움직이며 서걱대는 소리, 하늘이 보이고 나뭇잎이 흔들거리고 풀이 바람이 날리고 쉬는 이들의 편안함, 나무 사이로 보이는 구름, 책 읽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행복한 쉼이구나 싶어진다. 책 내용과 너무 흡사한 주위 풍경들로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은 내 안에도 있음을 느낀다. 지금 현재 나는 나 자신과 일치를 이루고 나는 있는 그대로 아름다움을 느낀다. 이 책은 초원, 태양, 햇살, 바람을 느끼라고 권한다. 생명의 숨결이고, 경치 아름다운 곳에 벤치에 앉아 단순히 그대로 머무르라고 한다. 지금 현재의 모습이다. 그러면서 자연을 만드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만 남기고 단순히 그대로 머물라고 한다.


걱정할 것이 없고, 불안할 것도 없다. 새것은 언제나 새롭게 만드시는 하느님의 영, 바로 성령이 치유의 영이며, 숨을 들이쉬면서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영이 자산 안으로 흘러오는 모습을 그려본다. 하느님의 영이 나의 상처 속으로, 나의 경직된 곳으로, 나의 약함으로 스며든다.

혼자서는 살수 없는 이 세상 누군 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부모님을 생각하게 한다. 나의 존재에 신비를 느끼면서 완전한 평화를 얻게 하고 자기 자신과의 조화를 이루게 됨은 하느님이 지으신 나의 모습이다.

매일 반복한다면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것, 천천히 걸으면서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나는 지금 온전히 내 안에 있다. 누구도 나의 내면 깊은 곳에 들어올 수 없다. 보호를 위한 의식은 긴장된 상황에서 내적으로 분열되거나 타인의 에너지에 쉽게 휩쓸리는 사람들이 겪는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효과적으로 지켜 준다. 나를 돌보고 멈추라고 한다. 이 책 속에서 주는 메시지이다. 너무 급하게도 너무 조급하지 않는 일상을 준다. 천천히 걷는 것, 걸으면서 오롯이 내 곁에 있는 시간을 즐기며, 결국 하느님을 향한 길 위에 있는 나를 발견하면 어려운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시간이라는 선물을 만들어 멈춤이라는 시간의 존재를 내면에 고정하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한한 사랑과 은총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시간의 근원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의 신비에서 슬픔 이겨내기, 고인을 위해 기도하기, 애도와 치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별하면서 살아야 할 때 하느님 안에서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 모든 순간을 내려놓고, 인지하는 것에 감사하고 언제든 내가 체험하는 것들과 작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안다. 모든 것은 축복이다. 성호를 긋고 성체의 쪼갬을 보는 미사에 참례하고 두 손을 모으고 무릎 꿇기 하며 아무 생각이 없다 해도 하느님 앞에 있다는 것이 완전히 내어맡김 속에서 평화와 안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신앙생활의 리듬은 전례력에 따라 사는 신앙인의 삶이다. 한 해가 시작되는 대림절에 기다리는 마음, 대림절, 성탄절, 초 축복의 주님 봉헌 축일, 사순시기, 성 삼일과 부활절, 주님 승천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의 모든 전례에 참례하는 의식 알맹이 없는 낡은 의식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을 찾아 나서 길 권한다. 신뢰와 순수한 기쁨, 진정한 자유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의식들을 발견하도록 마련되어 있는 책이다.

아침에 깨어 일어나 저녁까지의 일상 중간중간에 쉼으로 하루를 마감하게 되는데 자연의 리듬에 따라 사계절을 느끼며 자신의 내면을 찾고 하느님과 화해를 하라고 권한다. 또한 가족, 친구,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고 잠시 멈추기, 잠시 기다리기, 잠시 머무르기를 통해 영적으로 하느님을 만나도록 일깨운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이 지으신 세상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과 꾸준히 화해를 하는 일상이 되는 게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하루하루가 특별해지는 리추얼의 힘이라고 말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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