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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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희망이 하느님의 힘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오."

(유딧 13,19)

본서는 로마를 순례하며 교황님을 방문한 전 세계의 신자들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 7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하신 강론을 모은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와

주님의 부활을 고대하며 그분의 수난에 동참하는 사순 시기

역시 희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제1장 기다림 가운데 희망하다

오늘부터 '그리스도인의 희망'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주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희망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 근거 없는 거짓된 낙관주의는 우리를 실망시키지만, 그리스도인의 희망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략)

우리에게는 희망이 더욱더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힘겨운 삶 안에서 길을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동시에 용기도 어느 정도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동시에 용기도 어느 정도 잃어버렸습니다. 나 자신이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 이 어두움도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희망을 포기하도록 우리 자신을 내버려둬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사랑으로 함께 걸으시기 때문입니다.... 20~21쪽

우리는 희망에 대해 말할 때, 종종 인간의 힘인에 있지 않은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하곤 합니다. 사실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과 시선 너머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탄생은 구원을 시작하는 가운데 그와는 다른 희망, 즉 신뢰할 수 있고 가시적으로 보이는, 이해 가능한 희망에 대해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그 희망은 하느님 안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 53~54쪽

믿음은 아무 대답 없이 그저 맹목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침묵이 아닙니다. 또한 그것은 희망하고 의심하며 당혹스러워하면서 확실한 것에만 마음을 두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경우, 희망은 어둡습니다. 하지만 바로 거기에 여러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믿음은 가식적인 경건함 업이 있는 그대로의 괴로움을 하느님께 보여 드리며 그분과 더불어 싸우는 겁니다. 신자들은 때때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제가 왜 이런 상황에 처해야 하는 건가요? 왜 저를 여기서 빼내 주시지 않는 거죠? 저는 그런 당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을 헤아리며 이해해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평화 가운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런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1 이제 바로 희망입니다. 두려움을 갖지 말고 모순적인 것들을 받아들어야 하는 상황을 대면하는 것 역시 희망입니다.... 73~74쪽

제2장 삶의 어둠 안에서 희망하다.

우상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무능한 거짓말쟁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상들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엄청 좋아합니다! ..... 99쪽~100쪽

이스라엘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님은 도움이며 방패이시다.

아론의 집안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님은 도움이며 방패이시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님은 도움이며 방패이시다.

주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시어 복을 내리시리라.

이스라엘 집안에 복을 내리시고

아론 집안에 복을 내리시리라.(시편 115,9-12)

주님께서 여러분을 언제나 기억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희망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결고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은 언제나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 106쪽~107쪽

우리는 결코 하느님께 어떤 조건도 달지 말아야 합니다. 그 대신, 희망하는 가운데 두려움을 이겨 내야 합니다. 하느님을 신뢰하는 것은 그분께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은 채, 그분이 마련하신 계획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구원과 도움이 내가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주님께 생명과 건강, 애정과 행복을 청하곤 합니다. 그런 것을 청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죽음에서도 생명을 끌어내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 병고 중에도 평화를 누릴 수 있으며, 고독 중에도 평온할 수 있고, 비탄 중에도 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 131~132쪽

제3장 모든 것 안에서 희망하다

"우리는 늘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데살 4,17) 모든 것은 다 지나가지만, 우리는 죽음 이후에 언제나 주님과 함께 있을 겁니다. 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151쪽

희망은 매일 시련을 겪고 자신의 약함과 한계를 겪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이런 우리 형제들이 우리에게 더욱더 훌륭하고 강력한 증언을 전해 줍니다. 왜냐하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슬픔과 억압 너무에는 주님의 마지막 말씀이 있으며 그것은 자비와 생명, 평화의 말씀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63쪽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이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로마 8,24-25) 우리는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가장 큰 계명이 사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우리 자신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사랑으로 애덕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이루어야 할 가장 고귀한 최고의 소명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소명에 그리스도인의 희망이 간직한 기쁨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희망의 기쁨, 위대한 사랑이신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갖게 됩니다......................... 207쪽



(((나의 생각 )))

희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기쁨, 앞으로 나아감, 기다림, 빛 등이 생각나고 성경에도 중요한 상징입니다.

희망은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대림 시기의 희망은 성탄의 빛의 신비를 맞이하며 준비하고 은총의 시기에 희망을 묵상합니다.

인생의 끝이 보이지 않아도 광야에서 외치며 주님의 길을 마련하라고 하는 이사야 예언자,

예수님 오실 것을 준비하라고 하는 요한 세례자의 메시지,

희망적인 믿음으로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이야기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라고 기막힌 상황인데도 희망을 말씀하시는 마리아 이야기

벤야민을 출산하다 세상을 떠난 야곱의 아내이지 요셉과 벤야민의 어머니 라헬 이야기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기 위해 부르심으로부터 도망치려 했던 예언자 요나 이야기.

용기와 지혜로 실행한 이스라엘 백성의 위대한 영웅 유딧 이야기

"우리는 늘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바오로 사도 이야기

절망스러울 때 주님을 조금이라도 신뢰하지 못하는 한계 상황의 그것은 유혹입니다.

신뢰의 길, 평화증에 기다리는 길, 기도와 순명의 길이라고 말하는 희망입니다.

해마다 겪는 부활과 성탄을 맞이하면서 나에게 기다리던 희망이 무엇이었을까?

일 년 내내 미사에 참례하고 매일 기도한다고 해도 무엇을 기다린 것일까?

성경 속에 열거된 절망적인 이야기들을 읽으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희망하라는 것입니다.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늘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우리 마음을 다스리게 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신뢰의 믿음입니다.

그분과 함께 였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자신을 돌아봅니다.

언제나 주님은 나와 함께 한다는 신뢰라는 것을 깨우쳐 줍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일 때, 더 이상 믿음을 유지하기 힘들고,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하고 싶을 때,

그래도 하느님이 계심을 희망하며, 자유와 해방을, 고통과 절망을 물리쳐 줍니다.

나는 하느님의 기적이 없어도 하느님을 믿으면서 희망을 합니다.

고통 중에도, 슬픔 중에도, 부르짖을 때에도, 하느님의 침묵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느님이 계심을 희망하며 하느님의 일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우리는 희망해야 합니다.

침묵 중에 섭리하시고 침묵하시면서 보고 계심을 희망해야 합니다.

이제 곧 있을 성탄의 기적을 기다리며, 아기이신 하느님, 가난한 하느님, 연약한 하느님 오십니다.

하느님의 위대함을 포기하고 내 마음에 오심을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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