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그리고 은총의 빛
에디트 슈타인 지음, 뱅상 오캉트 엮음, 이연행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침묵 그리고 은총의 빛

에디트 슈타인, 가톨릭출판사

[침묵 그리고 은총의 빛]에서 에디트 슈타인 성녀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영성에 이르는 길을 알려 줍니다. 그 길은 우리가 매일 '주님 안에서 사는 것'이며 그분께서 우리 마음 안에 사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님의 자녀로 사는 법을 배우면서, 그분을 충실히 섬기는 착한 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뱅상 오캉트-

영원하신 하느님과 관계를 맺으며 그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묵상과 영적 독서를 하고, 미사에 참례하며 신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20쪽

하느님은 진리이십니다. 진리를 찾는 사람은 그 진리가 자산에게 명백하든 명백하지 않든 언제나 하느님을 찾습니다.................... 33쪽

기도와 봉헌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특히 내가 믿어 의심치 않는 바와 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봉사하기 위해 선택되는 것과 은총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은 별개입니다. 우리는 판단하지 말고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39쪽

기도는 야곱의 계단입니다. 이 계단을 통해 인간의 영혼은 하느님께로 올라가고, 하느님의 은총은 사람에게로 내려옵니다................. 49쪽

우리가 구원을 얻고, 우리에게 자신의 영혼을 맡긴 사람들의 구원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바로 지금 여기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61쪽

건강한 육체는 영혼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육체는 영혼을 위해 준비된 거처며, 자유롭고 거룩한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인간은 모든 피조물의 구원자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해방되어 있을 때에만 그 사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74쪽

교회 안에는 다양한 공동체적 경험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그 존재를 위해 누구에게도 빚을 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사람이 하느님 앞에 서게 되면,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한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모두를 위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모두"라는 말은 교회에 적합합니다. .. 81쪽

자신의 존재를 완성시키는 것, 하느님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것, 하느님과 함게 다른 사람들과 하나가 되려는 행위는 서로 불가분 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서로의 존재를 완성시키기 위한 행위로, 깊은 관계를 형성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어 주는 중요한 연결 고리는 바로 십자가입니다. ............... 89쪽

모든 사람은 고통과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몸의 살아 있는 지체라면, 그의 고통과 죽음은 가장 위대하신 분의 전지전능함에 의해 구원을 얻게 됩니다. ........... 93쪽

{{나의 생각}}

하느님의 은총으로 사는 사람은 어떻게 기도하고 묵상하는가?

우리는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행해지도록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에디트 슈타인 성녀의 글은 평생 진리를 탐구한 학자의 논문처럼 철저한 명료성과 정확한 이론 전개를 보여줍니다.

성녀라서 그런지 글도 부드럽고 아주 다정다감하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그리고 믿음으로 구원에 대한 희망을 증명해 줍니다.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사랑을 통해 그분께 속하고 그분을 섬기는 것은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해야 하는 과업입니다.

그동안 기도하려 할 때

행동과 실천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게 기도이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게 하느님과의 대화일까?

하느님 마음에 들게 하는 기도,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일,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아무것도 아닌듯하며,

기도나 묵상을 한다면서 잡생각의 분심이 더 많았던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부족한 나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됩니다.

습관적으로라도 하느님과의 진정한 대화가 필요하며

혹여 분심이 들어도 하느님을 생각하며 대화를 이어간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어려워지게 되면 다시 책을 펼치고 깊은 영성, 겸손, 경청, 온유, 지혜 ....

이 덕목을 갖출 때까지 하느님과 가까이 가야 할 것입니다.

나 자신을 하느님께 의지하며 완전히 내려놓고

오로지 하느님의 뜻에 맡겨야 하는 길을 다짐하게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진정시키는 스스로 위로를 위한 노력

미사에 참례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고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이 되면 하느님과의 침묵 속 대화를 이끌어 내게 합니다.

침묵 속의 대화로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그 방법이 이 책 속에 있고 11월 말쯤 침묵 피정이 예정되어 있는데 제대로 할 듯합니다.

그동안 어려워하고 분심의 연속으로 제대로 하지 못하던 하느님과의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