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 재료를 잔뜩 사 와서 매듭 묵주를 만들어 봅니다.
나보다 강한 사람보다 약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색색으로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묵주를 ...
묵주를 만들면서 한 알 한 알에 성모송을 바쳐봅니다.
그러고 보니 만들기는 하면서 묵주 기도를 절실하게 바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성당에서 5월 성모 성월과 10월 묵주성월에 함 하는 묵주기도, 제가 속한 단체가 하게 되면 억지로 하게 되는 묵주기도
묵주는 가방마다 갖고 다녀도 제대로 하지 않는 저는 지금 성모님을 안다 고도 못하겠습니다..
10월은 묵주 기도 성월의 달이기도 하기에 성모님께 좀 더 다가가려고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반인 즉 저와 같은 평신도들이 쓴 책이라 꼭 제가 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늘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면 으레 성모님이 더욱더 절실하게 느껴져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보는 엄마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가슴을 절절하게 합니다.
오늘도 성모님만 환하게 비추이는 곳을 보면서 묵주기도를 해봅니다.
저에게 성모님은 어떤 분이실까?
어떠한 기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그저 편안한 마음과 위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가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같습니다.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신 성모님, 아플 대 위로가 되어 주신 성모님
이제 묵주만 만들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성모님께 늘 함께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위에 제목만을 보더라도 본인들의 삶을 성모님을 통해 대화하는 듯합니다.
진정으로 묵상을 통해 성찰하고 성모님께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은듯합니다.
맹목으로 사는 것보다 성모님께 편지를 쓰는 것은 아주 좋은 성찰과 묵상이 될듯합니다.
여기 책에 수록된 분들은 성모님께 절절하게 편지를 씁니다.
단순히 몇 분이 쓴 것이 아니고 몇 날 며칠을 다짐하고 썼다가 지우고 반복하여 쓴 것도 있을 것입니다.
기도에 메마른 저에게 때려줍니다. 편지를 쓰면서 얼마나 생각했을까요?
그래봅니다. 저도 성모님께 편지를 써 봅니다.
귀찮고 바쁘고 해야 될 일이 많다고 안 했던 기도를, 성모님께 편지를.........
아, 오늘부터 실천해 볼까요?
저는 제가 가장 불행한 줄 알았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참으로 어려운 분들도 꿋꿋이
세상을 헤쳐 나가고 오직 하느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감을 봅니다.
그동안 성당 봉사를 해오면서 때로는 8가지까지 해 오면서 늘 속상함을 느낍니다.
인정 재주지 않고 알아주지 않음을 늘 저에게 불만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이제 깨닫습니다.
인정과 알아줌보다는 대가 없는 게 봉사이고 인정 안 해줘도 꾸준히 하는 게 봉사라고
어느 신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상에서 알아주고 칭찬하고 인정받는 것보다 하늘나라에 가서 하느님께 인정받는 게 더 행복할 것이라고 ...
그 말씀을 위로로 삼고 오늘도 성당에서 돌아왔는데 마음이 허허하지만 괜찮습니다.
오늘 수녀님 강의에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는 것은 의로운 10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10분은 복덩이이고 우리도 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복덩이이며 세상을 지키고, 의롭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