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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루이 스카의 탈출기 이야기
장 루이 스카 지음, 이인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4월
평점 :
책 속으로
탈출기는 창세기와는 달리 더 이상 한 가족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민족이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7쪽)
탈출기는 건국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탈출기에서 영토와 왕조 그리고 조직 권력에 버금가는 국가 존재의 필수 요소를 발견한다. 그것은 무엇인가? 바로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본질의 근원인 하느님이시다. (8쪽)
이집트 탈출, 율법, 계약, 예식은 모두 하나의 인물, 곧 하느님과 백성 간의 유일한 중재자였던 모세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설립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근본적인 제도는 모세에게서 출발한다. 따라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과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여기는 모든 법과 제도의 근원이 되는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9쪽)................. 머리말에서
이 책은 한 가지 사실을 확신하게 한다.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서조차도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다. 이집트 군대에 쫓기는 가운데서도, 빵과 물이 없는 척박한 광야 가운데서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며 함께 움직이신다. 탈출기의 이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의 일상적인 삶 가운데서도 계속되고 있다.. (13쪽) .................. 옮긴이의 말에서
탈출기는 이스라엘의 과거와 이집트에서의 기원, 혹은 광야에서의 정착에 관한 역사적 내용을 독자에게 세부적으로 알려 주려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과거의 전승에서 출발하여 세대를 거듭하여 전해져 내려온 전승으로부터 한 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따라서 탈출기는 독자의 현재, 곧 이스라엘 모든 세대의 과거 그 자체보다 '현재'에 더욱 관심을 둔다.(22쪽)....................................................... 탈출기를 읽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탈출기는 '이스라엘은 누구를 섬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이 질문은 '이스라엘의 주권자는 누구인가?'로도 표현될 수 있다. 따라서 앞서 이야기한 [노예 상태에서 섬김으로]라는 책의 제목에 의미를 새롭게 부여할 수 있다. 탈출기는 파라오 치하에서 노예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을 해방하시는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고, 그분을 자유롭게 섬기는 여정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들의 여정 중에서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장애물, 마치 금송아지 같은 것에서 해방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47쪽) ....................................................... 탈출기가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느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전능한 하느님'으로 나타났으나, '야훼'라는 내 이름으로 나를 그들에게 알리지는 않았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당신 백성을 "이집트의 강제노동"에서 해방하셨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이름을 알리신다, 결국 신적 이름은 '주님 YHWH'의 계시 장소는 '노예 상태에서 섬김으로'의 과정인 이집트 탈출 체험의 장이 된다(60쪽)......................... 탈출기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목소리
탈출기의 첫 열다섯 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래로 만든 이집트의 억압으로 시작하여 광야의 바다 끝자락에서 부르는 승리의 노래로 끝난다.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파라오에게 승리를 거두셨다. 그분께서는 파라오조차도 가장 기본적인 정의 원칙을 어길 수 없음을 보이시며, 창조물과 자연에 대한 당신의 통치권을 확실히 드러내신 것이다.(97쪽).............................................. 이스라엘의 주님은 누구인가
하느님께서는 지니신 힘과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은 '마음의 완고함'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이집트 재앙 이야기의 핵심이다. 즉 마지막 논리적 귀결로, 탈출기 이집트 재앙 이야기의 핵심이다. 즉 마지막 논리적 귀결로, 탈출기 이야기의 다른 전형적 특성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각각의 재앙 이야기는 하나의 단위에 속해 있고, 우리는 이 이야기들에 일련의 발전 요소가 있음을 보았다. (114).................................................................. 완고한 파라오와 이집트 재앙
탈출기는 용서가 하느님과 그분 백성 사이의 굳건한 관계의 본질적 부분임을 가르쳐 준다. 자비의 하느님, 용서의 하느님께서는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와 신의가 충만하시며,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아들을 보내신 분이시다. (137쪽).................................................................. 하느님과 모세
어떤 경우에든, 이 이야기는 모세가 옳았음을 보여준다. 파라오 군대는 결국 바닷속에서 전멸한다. 그리고 해가 뜨자 이스라엘인들은 바닷가에서 이집트인들의 시신을 발견한다. 우리가 세 번째 '두려움'이란 단어를 발견하는 곳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이때 두려움은 경외로 바뀐다. 이스라엘 백성은 끔찍한 위험에서 탈출하고,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광경을 보자 주님을 경회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149,150쪽)...............................................'갈대 바다의 기적'에 대한 해석
지금까지 우리는 심오한 영적 의미와 인류 안에 깊이 뿌리내린 신학을 발견하기 위해 성경의 이 넓은 부분을 관통하여 살펴보았다. 탈출기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특정 장소보다 사람에 더 가까운 하느님이심을 알려 주며, 이러한 메시지를 담는 구약의 다른 성경 본문을 재해석하게 한다. 하느님께서는 분명 예루살렘 성전에 거처를 두시지만, 그 성전에만 결부되지 않으신다. 그보다는 바벨론 유배 가운데 있는 당신 백성을 따라가기 위해 손수 이동하신다. 이 체험은 이미 탈출기에 드러나 있는 것으로, 실제로 이스라엘을 형성한 근본적인 경험이기도 하다. 즉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이미 당신 백성 가운데 오셔서 광야에서 그들과 함게 걸으시고,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로 인도해 주시는 가운데, 훗날 고정될 성전 안에서의 당신의 현존을 예고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여행의 끌자락에서 당신 백성을 기다리지 않으시고, 이미 그들과 함게 걸으신다. 곧 하느님은 목적이자 길이신 것이다.(180쪽) ......................................... 이스라엘 한가운데 내 천막을 세우리라.
성경의 법, 특히 탈출기에 나타난 법은 심판보다는 교육에 가까운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는 따라야 할 길, 공유해야 할 가치, 마땅히 해야 할 행동을 가리킨다. (193쪽).............. 탈출기의 법전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시나이 현현은 이스라엘 백성의 존재를 이루는 기초라고 결론을 맺을 수 있다. 이 기초는 하느님에게서 주어진 법과 정의다. 상대적 세계가 아닌 절대적 세계에 그 기초가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선포의 틀이 되는 시나이 현현은 전통적인 방식과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ㄱ'과 '의지'를 백성에게 선포하심을 생생히 드러내며,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게 하는 우렛소리를 통해 이를 묘사한다. (212쪽) ....................................................................시나이산과 하느님
탈출기는 24장 3~8절의 예식은 이스라엘 종교의 근본적인 두 요소, 곧 피와 책에 관련된 예식을 결합한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특별한 소유의 대상이면서 하느님을 섬기는 거룩한 민족이자 사제들의 나라가 되는 부르심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가르침을 담는다. 피는 그 자체로 백성을 사제적 민족으로 만들기 위해 축성하는데, 이 사제적 민족의 첫 째가는 사명은 바로 '하느님에 대한 섬김'이다. 이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이 사제직에 참여하고 그들의 모든 활동이 성스러운 예배인 전례의 일부가 된다는 의미다. 이에 대한 많은 부분은 탈출기 이후의 책들, 특히 레위기에서 자세히 다루어진다........................... (223쪽).................................................................... ... 하느님과 맺은 계약
탈출기는 신약 성경의 많은 원천을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 때로는 인용문으로, 때로는 이스라엘 역사의 시초가 되는 사건의 언급으로, 혹은 숨은 암시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탈출기의 인물과 사건에 비추어 예수님 생애의 위대한 순간이 해석되기도 한다. (231쪽) .................... 탈출기를 받아들인 방식- 구약과 신약, 그리고 그 밖의 문화에서
'탈출'이라는 단어는 루카 복음서의 거룩한 변모 장면에서 예수님의 수난, 죽음 그리고 부활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탈출)을 말하고 있었다. 오늘날 '탈출 체험'이라는 용서는 다소 세속화되어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과는 그 어떤 연관도 없는 '시골 탈출'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249쪽)......................... 탈출기와 유렵 문화
나의 생각))
창세기가 이스라엘 민족의 배경을 이루는 가족사라고 한다면 탈출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탄생에 관한 사건을 기록한 것이라고 본다. 또한 하느님께서 그 민족을 구원해 주신다는 테마다. 즉 이집트 탈출로 시작된 광야 여정은 이스라엘에게 하느님을 진정으로 알아가는 성숙의 과정이며 여정의 끝에서 하느님과 계약을 맺게 된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역사, 하느님의 구원,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게 해주며 하느님의 선택, 계약, 구원을 모세를 통한 여정이다.
이 책은 탈출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설명하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등에 탈출기의 비유를 다루었다. 그리고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노예 생활의 역경 속에서 쓰러질 것 같은 순간에도 광야와 같은 끝없는 여정에도 하느님은 우리 곁에 늘 계시며 우리를 구원하고자 함께 하신다는 깨달음을 준다. 지금 순간에도 하느님은 함께 계심을 탈출기에서 느낄 수 있으며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안다.
파라오의 저지른 죄에 하느님이 선택한 모세의 사명이 시작되고 표징과 기적으로 최종적인 심판이 된다..탈출기는 하느님의 중심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분이 그리스도께서 구원하는 과정이며, 신약 성경에 연관이 있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과 요한 묵시록을 들 수 있다. 파라오의 억압과 헤로데의 억압, 이집트 탈출과 이집트에서의 귀환, 광야에서의 시험과 산상수훈 등, 신약 성경의 원천을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의 시초가 되는 사건의 언급으로 숨은 암시를 통해 이루어지며 탈출기의 인물과 사건에 비추어 예수님 생애의 위대한 순간이 해석되기도 한다.
성경 책을 읽고 성경을 필사하면서 가장 흥미롭고, 우리 신앙인에게 가장 기본이 된다고 생각 드는 부분이 탈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의 영원한 생명도 모세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은 곧 우리의 구원임을 깨닫게 해준다. 그 하느님의 손길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지금의 순간까지도 함께 하시고 늘 옆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도록 전달되는 책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