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때가 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앙인이라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까?
그리스도 예수님을 매주 만나면서도 더 많이 차지하려고 더 많은 명예를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을 본다.
포기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죽음은 끝난다는 생각으로 대부분 사는 것이다.
발타사르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다'의 책에서는 두려움보다는 신비로 말하는 죽음이다.
즉 그리스도의 죽음을 묵상하게 되면서 죽음은 영원한 생명이라고 말하게 된다.
성체 성사를 통해, 수없는 말씀을 통해, 듣고 또 들어도 왜 두려워하는 죽음이 될까?
몇 년 전에 몸이 많이 아프시어 안식년 들어가 신 신부님을 찾아갔는데 "지금 당장 죽어도 두렵지 않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럴 때 그 신부님의 병환이 고통에서 일까?
아님 진정한 그리스도의 성령이 임하신 것일까?
저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진정한 신부님 아니실까?
그래도 병이 완치되어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랐는데 몇 년 되지 않아 젊은 나이에 선종하셨다.
우리는 몹시 안타까워하셨지만 그때 한 말씀이 생각났다.
진정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셨으리라 생각 든다.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을 때로는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인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오시고 성체성사를 제정하시어 믿는 이들에게 성령을 주신다.
죽음과 부활의 믿음을 다시 주신다.
죽음을 긍정적인 실재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님과 일치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신앙인에게 죽음은 자신을 결정적으로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과 결합시키는 기쁨과 희망의 사건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성인들의 통공 신비를 전하며 지상교회와 천상 교회가 하나 되는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지녀할 모습을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죽음 속에서 인생의 모순을 넘어서는 참된 희망의 빛을 발견하고
영원한 생명을 향한 길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리스도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우리의 죽음은 이 세상을 정화하는 봉사의 삶이자, 삼위일체적 사랑에 다가가는 여정이라 한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주님 부활을 기다리며 사순시기를 보내는 요즘,
죽음, 부활, 생명의 참 의미를 깨닫고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