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티니핑 고백해, 로미! 캐치! 티니핑 로미!
송송 지음, 악어스튜디오 그림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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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로미에게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어요
로미의 고백을 돕기 위한 티니핑들의 작전 !!
로미의 마음은 잘 전해질까요?


몸이 안 좋은 로미를 도와준 빵집 단골손님 제이빈을 좋아하게 된 로미. 그런데 제이빈이 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게 된 로미.
제이빈이 떠나기 전 로미는 제이빈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고 이를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티니핑 친구들은 로미의 고백이 성공시키기 위해 작전을 벌인다. 그런데 이게 왠일. 바네핑이 쏜 큐피트의 화살이 제이빈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이어 로미를 대신해 바로핑이 쓴 고백편지는 전혀 고백편지같지 않고, 분위기를 돋우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라라핑의 작전은 오히려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래서 로미의 마음은 제대로 전해질 수 있을까


하츄핑, 바로핑, 라라핑, 차차핑, 해핑 다섯친구가 말끝에 라랑, 바롬, 츄 등을 외치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듯 티니핑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느낌이다. 로미 또래의 연령이 되면 자연스레 이성친구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에 친구들 사이 연애가 소문이 되어 여기저기 퍼지곤한다. 그 연령대 아이들의 관심사에 딱 맞도록 이성친구에.대한 두근거림, 떨림 그리고 곧 있을 이별로 인한 아쉬움, 고백 전 망설임 등 또래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하면서 감정들이 아기자기 표현되고 있어 너무나 사랑스럽다.

여자친구들이 홀딱 반할 만한 그림과 색채감은 말할 것도 없으니!

초판에는 다섯 티니핑들의 카드가 랜덤으로 하나씩 들어가 있으니
캐릭터 뽑기의 재미 또한 느낄.수 있을.것이다

왠지 이 책 두고두고 보게 될 것임이 틀림없다는 느낌적 느낌이 온다!


#고백해로미 #티니핑 #하츄핑 #바로핑 #해핑 #차차핑 #라라핑
#해피북스투유 #캐치티니핑
#어린이판타지소설 #어린이소설 #어린이문학
#어린이신간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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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매치 사유와공감 청소년문학 2
노수미 지음 / 사유와공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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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할망, 저승할망, 옥황상제.
노수미 작가는 청소년 미혼모라는 현실문제와 삶과 죽음에 관여하는 신의 재판이라는 판타지를 엮어 생명의 가치라를 원론적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 성문제나 청소년 미혼모의 문제는 분명 최근에 더 많이 여기저기서 다뤄지고 있는 소재다. 분명 아이들은 낯설지만은 않은 이 소재와 판타지라는 방식으로 [리턴 매치]를 한결 관심가지고 즐길 것이다


'리턴 매치'는 저승할망으로서는 자신의 패배를 돌리기 위한 대결이자, 은비에게는 다시 엄마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한, 저승할망과 은비와의 대결을 의미한다. 표지 속 사천 꽃밭 사이 서 있는 소녀, 은비의 표정은 이겨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듯 다부지고 결의에 차보인다. 은비는 광택지로, 주변 표지는 무광택지로 표지를 택한 것 또한 은비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영리한 출판사의 선택으로 보인다.


작가는 '누가 생명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청소년 미혼모의 문제는 분명 우려스럽고 용인이나 권장될 만한 문제는 아니다.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는 특히나 원론적으로만 말하기 어렵다. 다만, 부모가 어떤 조건을 가졌건간에, 한 생명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고 판단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됨을 보여주고 있다.


태몽이 태몽을 담은 구슬로, 전설 속 신들이 실수도 하고 고민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진 것이 인상적이다. 소설의 흐름이 개연성이 있고 사건부터 해결까지 그 흐름이 흥미로와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 단숨에 읽게 된다. 특히 은비가 엄마와 갈등하고 화해해 나가는 과정은 갈등이 극에 달하는 사춘기 시기 아이와 부모의 모습과 딱이라 내 아이를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들곤 한다.


한창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청소년기 아이와 부모에게 권하고 싶다.






#리턴매치 #노주미 #노주미작가 #사유와공감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저승 #삼신할미 #삼신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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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6 특서 어린이문학 12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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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books1




🫧 박현숙 작가의 《천개산 패밀리》


지난 5 편의 이야기를 통해
듬직한 대장의 지도와 보호 아래
좌충우돌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는 중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번개, 미소, 용감 그리고 뭉치의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이제 그 마지막 엔딩을 보여줄 6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 특히 이번 마지막 6편에서는
앞서 이야기 내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전설의 검은 개"와 대장의 숨겨진 비밀이 드디어 밝혀진다 !!





📚 어느 날 갑자기 산 66번지 동굴을 떠나 사라진 대장

며칠 전부터 동굴 앞에 어른거리던 검은 그림자를 따라간 것일까



대장은 우릴 두고 떠날 리 없다 믿는 천개산 패밀리.

그러나 대장은 돌아오지 않고
먹을 것을 구하러 시장으로 내려온 천개산 패밀리.



그러던 중 뭉치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고
사라진 뭉치를 찾고보니 무적이와 함께 트럭 아래 갇혀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뭉치와 무적이를 도와주러 들어간 고양이 루키까지
갇혀 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 상황은 점점 나빠져 가기만 하는데,
그럴 수록 천개산 패밀리는 대장이 절실하기만 하다.

대장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 앞서 모든 이야기가 다 그러했지만
특히 이번 편은 재미와 감동 둘 모두를 잡았다 !!

일단
큰 기둥처럼 패밀리를 지탱하던 대장이 사라져 버리는
임팩트있는 시작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대장의 부재는 남은 가족들의 결속을 부각시키고
특히 번개의 성장을 이끌어낸다.

또한 시리즈 내내 대립하고 적대관계이던 무적이와의 관계가 화해와 공존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이
또래 관계들 사이에 종종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의 모습과 닮아
아이들이
자신들의 교우관계를 투영해 볼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역시 최고는
전설의 검은 개와 대장의 숨겨진 이야기 !




🫧 이번 6편 [대장의 비밀]은
시작과 끝의 임팩트가 재미를,
그리고 극 중반의 감동까지
완벽한 서사가 여운을 남긴다.



베스트셀러 제조기 박현숙 작가의 소설답게
《천개산 패밀리》 또한
이미 전편들을 거치며 많은 초등 팬들이 있는 시리즈로 알고 있는데 이번 마지막 6편은
이 시리즈의 완벽한 완성을 이루어내고 있다.






#천개산패밀리 #천개산 #천개산패밀리6
#박현숙 #박현숙작가 #베스트셀러작가
#특별한서재 #특서주니어 #특서 #초등도서 #초등소설
#초등베스트셀러 #초등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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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면허 - 이동하는 인류의 자유와 통제의 역사
패트릭 빅스비 지음, 박중서 옮김 / 작가정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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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 소지인이 아무 지장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여권을 펼쳐 그 안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본 적 있는가.
내 새끼 잘 부탁합니다라고 여행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부탁같은 이 문구를 읽으면 순간 뭉클하기도 한다.

해외 여행을 갈 때 그냥 습관적으로 챙겨 나가던 여권, 보관함 깊숙이 두다가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 아이의 신분 입증을 위해서나 꺼내던 여권이 사실 어떤 마음을 담고 있는지 새삼 느껴지는 순간이다.



우리는 이 여권을 언제부터 사용한 것일까?
이 여권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나 중요성은 무엇일까?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영어학 교수인 패트릭 빅스비가 쓴 《여행 면허》 는 이 모든 것을 A to Z, 아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역사적으로 고대 여권에서부터 현대의 전자 여권까지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여행을 갈 때 필요에 의해서 챙기기만 했던 여권이 어떤 역사와 어떤 사람들의 마음을 담고 있는지, 여권에 얽힌.에피소드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놀랍게도 여권 즉,여행선류(면허)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서부터 발견된다. 구약성경 느헤미야 2장 7벌~9절이 바로 그 부분인데, 왕이 조서를 내려 그 조서를 받은 이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현재까지 내려오는 여권 속 '아무 지장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이라는 문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놀라우면서도 당연하게도 여권도 다른 역사상 많은 행정상 법률상 권리들처럼 과거에는 남성들에게만 주어졌다. 19세기 여권 신청자는
남성이었고 여성들은 '그'의 신청서에 기재되는 식이었다. 이러한 성차별적 불평등이 가져온 여러 의심이나.에피소드가 3장에 나오고 있는데 흥미롭다.

프랑스 국립 기록보관소에는 부정 여권에 대한 기록이 전무했기 때문에, 베넷은 1827년에 이르러서는 프랑스 영토에 있는 영국 신민에게 그런 서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오히려 오해를 부르는 편지며, 배우 섭외며, 여권 발급처에서의 속임수까지 "국제 여행을 허가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화 간, 젠더 간 여행을 위해서였다." [p.143]



<악마의 시> <더 나이프>와 암살위험으로 유명한 작가 루슈디의 여권에 대한 언급들도 인상적이었는데, 루슈디는 여러 그의 작품에서 이동의 기쁨과 고통을 다루고 있단다. 특히 국경 통과의 기상천외한 사례들을 <악마의 시> 서두에 담고 있기도 하다기에 이미 내 위시리스트에.담겨 있던 그 소설을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국경에서는 자유를 박탈당하고 통제의 영역으로 들어선다.제아무리 자유로운 사회라도 가장자리는 자유롭지 못한데, 사물과 사람이 밖으로 나가고 다른 사람과 사물이 안으로 들어오는 장소로, 반드시 올바른 사물과 사람만이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p.28~29]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그리고 앞으로 더 익숙해질 여권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여행면허 #패트릭빅스비 #빅스비 #여권
#여행 #면허 #작가정신
#교양 #역사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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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땀 소설향 앤솔러지 1
김화진 외 지음 / 작가정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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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을 소재로 하는 여섯 작가의 여섯 이야기 엔솔로지.
작가 정신 출판사의 <초록 땀>

엔솔로지라는 용어가 익숙치 않아 찾아보니
꽃다발 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온,
시나 소설 등의 문학작품을 하나로 묶은 작품집이라는 설명이 보인다

여섯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소설 6편이
왠지 '작가 정신'이라는 출판사의 이름에서 엿보이는 사명을 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사뭇 어울린다 생각된다.

<초록 땀>
나는 숨 문제를 겪고 있다. 숨을 들이쉬는 법을 의식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아니라,  사탕을 삼키듯 꿀떡 삼키게 되고, 배 속은 공기방울이 뽀글거리며 불편해진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다른 이들에게 들킬까 신경쓰여 점점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고립해 들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초록 땀을 흘리는 보영을 만난다. 초록 땀을 흘리는 이유로 땀이 많이 흐르는 여름은 재택 근무를, 그 외의 세 계절에는 계약직으로 일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문제에도 세상으로부터 숨지 않았다. 보영은 자신의 문제를 대수롭지 않은 듯,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듯 무심히 다룰 줄 아는 가람이었다. 그녀를 통해 나는 숨 문제에서 조금은 초연해지길 기대해본다.


누구나 각자 가진 골칫거리 곤란거리 하나 있을 지 모른다. '나'는 자신의 숨 문제가 다른 이에게 들킬까 전전긍긍한다. 내 문제인데도 사회적 시선이나 평가가 신경쓰여 정작 나의 힘듬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런데 너무나 '나'란 존재의 마음과 태도가 공감이 되기에 보영을 만나 그가 품는 기대와 소원을 응원하게 된다

<나쁜 여행>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세요. 그리고 그 과정을 보여주세요.
자신의 일에 무기력해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헤밤님의 말에 힘입어 일을 그만두고 치앙마이로 여행을 떠난다. 그 사실을 SNS에 올리자 대학 때 잠시 알았던 핌의 연락이 온다. 브이로그를 핑계로 액션캠을 들고 치앙마이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나. 여행지로 날아온 핌. 나의 기억 속 핌과는 전혀 다른 핌의 모습과 기대와 상상 속 치앙마이와 현실 속 치앙마이. 나는 왜 여기에 온 것이지.

치앙마이에서 만난 소녀는 땀냄새, 비릿한 바람 냄새, 흙냄새, 핌은 비온 뒤 촉촉한 숲 냄새, 부담스럽지 않게 옅은 꽃향기로 표현되는 대상에 대한 인상들. 작중 '나'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다 라는 말로 표현된다. 그녀가 기억하던 과거 속 패딩을 빌려 입은 태국에서 온 핌은 현재 내가 만난 핌과 전혀 다른 이미지다. 과거 삼겹살에 소주 냄새를 풍기면 길을 함께 걸었던 핌과 꽃향기나는 향수내음을 풍기며 외국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핌의 괴리감 만큼 나와 핌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끝내 씹다 뱉은 갈랑갈 뿌리나 썩은 내 나는 웅덩이나 까오의 까오 아님을 담을 수 없다면 내가 찍는 브이로그 속 모습이 진짜가 아님을 깨닫는다.

넌 향수 안 쓰는 것 같더라?
핌이 말했다.
응. 난 한 번도 뿌려본 적 없어.
왜?
향수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별로 관심 없어서.
그러자 핌이 묘하게 웃었다. 그러고는 더는 말없이 조그만 핸드백에
이것저것 집어넣더니, 어느 순간 중얼거리듯 내뱉었다.
축복받은 사람이네.



<빛과 빗금>
쉐어하우스로 들어서는 나(민정).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민정은 미처 듣지 못했지만 쉐어하우스의 구성원 혜지, 은희, 솔미 사이에는 정치적 갈등이 있었다. 남자친구 승주와 정치 문제를 대하는.태도때문에 갈등을 겪다 도망치다시피 집을 나온 민정은 다시 같은 문제 상황에 들어간 생각이 든다.

빨강이냐 파랑이냐 ㅡ 색을 매개로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노선을 확실히 하란 이들과 어느 노선도 표시하지 않고 그들을 메이트로 챙기는 이, 굳이 노선을 잡자면 한쪽을 지지하긴 하지만 깃발과 적극적 참여로 내 노선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 어느 색을 지지하기 이전에 가족이고 연인이고 메이트였고 사람인 이들이 어느 순간부터 색으로 구분되고 색을 표하지 않으면 박쥐로 비난받는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기에 저절로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색보다 빛을 먼저 보라고.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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