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수사대 폴라리스 - 지구인 연쇄 실종 사건 이야기숲 1
한주이 지음, 김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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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butschool_kids
@gilbutkid_book
@gilbutschool

지구온난화. 환경오염으로
북극의 빙하들은 다 녹아버리고
하늘에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흩어놓으려는 큐브가 떠다닌다

수년전 아름다웠던 고향행성 아리아의 멸망 후
고향의 재건을 위해 지구인을 몰아내고 지구를 차지하려는 아르곤

이 싸움에 얽혀버린
은하와 우주는 아르곤을 막을 수 있을까

"지구를 위해선 인간들이 전부 사라져야 해."
"아니, 우리 잘못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해."

어쩌다보니 어제 오늘 연속으로 외계인간의 이야기...

《우주 수사대 폴라리스》는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외계인을 찾아 그들의 범죄를 막는
우주 수사대 폴라리스의 이야기.
현대판 우주특공대! 초등소설판 마블!
히어로물은 어떤 형태로든 인기가 짱이다!

얼마 전부터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실종 사건들
평범한 옆자리 짝꿍의 비밀스런 정체
갑작스레 나타난 이상한 외계인의 공격과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음모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끝에 드러난 출생의 비밀까지.
흥미진진 이야기의 모든 요소가 들어가 있다보니
아이의 몰입감최고! 👍
책에 들어가는 줄 알았다.

나도 읽어보았지만
오오오~ 빌런이 모습을 드러내고
은하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며 앞서 던져졌던 출생에 대한 떡밥들이 회수되기 시작하자
책장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
재밌어 재밌어~~♡.♡

다만 ...
출생의 비밀과 인간의 납치를 포함한 음모의 스케일이 큰 것에 비해
빌런이 너무 쉽고 포기하고 해결 되어 버리는 느낌에
김이 빠지는 느낌이 살짝 있단 게 아쉽다면 아쉽다
마치 예정보다 일찍 종방하는 드라마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초등 소설로는 충분히 재미있어할 듯.
엔딩에서 새로운 사건이 벌어지는 것을 보니
2편이 나오려나 기대를 하게 된다.

#우주수사대폴라리스 #지구인연쇄실종사건 #우주수사대 #폴라리스 #실종사건
#한주이 #길벗 #길벗스쿨 #초등소설 #초등저학년 #초등중학년
#초등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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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의 모든 것 - 인류가 낳은 인류 파괴 BUTTON illustoria 4
기획집단 MOIM 지음, 이크종 그림 / 그림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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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무기의 모든 것

ㆍ기획집단 MOIM 글

@grimmsiclassic

ㆍ영화 <오펜하이머>의 개봉에 맞춘 듯이
출간된 책
그리고 띠지와 프롤로그에 오펜하이머를 인용함으로써 관심과 흥미를 끌어버리는
영리한 전략
이것이 첫 인상이었다.

ㆍ 첫 인상은 똑똑한 전략으로 기대감으로 시작한 《핵무기의 모든 것》는 제목처럼 핵무기의 개발과 관련된 과학적 지식과 역사적 배경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었고,
학창 시절부터 내 몸 속엔 과학 DNA가 0개라 주장할 만큼 과학에 대해선 젬병인 나로선 물리학 부분의 설명에서 잠시 당황했지만 뒤이어 나오는 역사적 배경과 흐름 등에 금새 빠져들었다. 과학설명의 부분 또한 그 어려운 핵물리학의 개념을 초등수준으로 이보다 더 쉽기도 어려울 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용이하다.

ㆍ역사적 부분은 제 2차 세계대전의 상황과 맞물려 미국이 핵물리학 분야와 핵무기의 개발에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 종전 이후 연합국 사이 미국의 치사한 그러나 자국의 이익을 철저히 계산한 태도, 비키니섬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 등이 기술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ㆍ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해 호불호의 평이 갈린다고 들었다. 아이들 입장에서 지루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러 가면 좋을 것같다.
(사실 이 책을 오펜하이머보다 재미있어할 것 같다 >.<)

#핵무기의모든것 #핵무기 #핵 #atom
#오펜하이머 #방사능 #히로시마 #원폭
#2차세계대전 #아인슈타인 #핵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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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리뷰 #북스타그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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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학라밸 - 사교육은 줄이고 내실은 키운 아이들의 비결
지은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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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chusa

직장인들의 워라밸은 존중받은 지 오래이나
정작 학생들의 학라밸은 ?
입시경쟁은 심화되어 왔고 그 감당은 고스란히 아이들 몫이다.
초등때부터 대형 영수학원으로 일주일 스케줄은 꽉꽉이고,
때마다 레테도 봐야 한다. 수학은 선행이 기본에 누가 얼마나 선행인지가 관건이다.

저자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아이의 현재의 고생은 당연한 현실에
과연 정말 그런 것일까 의문을 제기한다.

아이들이 저렇게까지 공부에 허덕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
그러기 위해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하고
누구보다 앞서 가려면 그 아이보다 한번이라도 더 많이 수학과정을
더 돌아야하고 누구보다 먼저 영어를 시작해 초등학교때 완성 시켜놔야 한단다

첫째를 키울 때부터 지금까지 '그놈의 완성'이란 것에 물음표다.
영어공부 12년에 영어 학사 석사 2번, 이어서 업으로 영어도 가르쳐봤지만 창피하게도 완성이 안되었다. 애초에 외국어로 쓰는 영어를 완성하려 한단 게 목표 이상의 과욕 아닌가. 그리고 영어는 그냥 도구일 뿐이다.

초등에 영어가 완성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그 이후엔 수학을 달려야 하기 때문이란다. 그것도 이제 옛말이다. 영어는 기본ㅡ수학도 최상위권 ㅡ여기에 더해서 그 다음엔 과학으로 경쟁하니 과학학원선행 ㅡ 최종 빌런 of 빌런은 국어다. 헛! 영어식으로 생각하면 국어야말로 완성되어있지 않나? 모국어인데..

어쨌든 이 선행의 꼬리물기 끝에 아이들의 현재의 행복은
온데간데 없다. 물론, 지금 행복하게 놀고 나중에 공부 못하고 대학 못가면 그건 그 아이가 행복해할까요. 라고 확언하는 가까운 이도 있다.
들으면서 저 확신이 참 부럽구나 생각했더랬다.

난 아직도 아이의 현재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노력 사이 균형잡기가 어려운데.

(85) 바다에서 언제나 좋은 파도만 만날 수 없듯 우리 삶도 언제나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다.


(115) 아이를 원어민과 똑같이 키우려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자기만의 콘텐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아이의학라밸 #학라밸
#지은정 #온마음쌤
#문예춘추사 #자녀교육 #사교육
#자기주도학습 #홈스쿨링 #학령기
#초등맘 #책육아 #자녀교육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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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 어디에서든 반짝일 너에게
김하은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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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쿨러 김하은
네모 반듯한 틀 안에 맞춰보려 무던하게 노력하고 스스로를 조금씩 지워내가봤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고교 진학을 앞두고 언스쿨러를 선택한 사람. 열다섯 그해 겨울,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에 맞춰 도전일지언정 자신의 길을 가고 싶으나 세상의 편견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천재로 태어났지만 그 천재성을 세상이 덮어줘서 평범하게 만들어버린다던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학교와 회사와 사회가 튀지 않고 규율에 맞도록 천재성을 토닥토닥 덮어준다. 내 자신의 삶에서도 '튀지말고 중간만 가자'가 모토이다싶게 아주 잘 나지도 않지만 특별히 못하지도 않게 어쨌든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나이기에, 부모로 선 지금 내 아이들에게도 1등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은 가자, 튀지말고 기다려봐라 아이의 개성을 더깨 더깨 덮어주고 있다. 아이에게 혹시라도 학교폭력 등으로 힘들다면 검정고시나 여러방법이 있으니 참지 말아라 라고 하면서도,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게 될까, 낙오자가 되는 양 바들바들 떤다.

360명이 다 각자의 길과 각자의 방향으로 달리면 모두가 1등일 것을 다같이 한곳으로 달리니 1등부터 360등까지가 나온다셨던가. 당연히 학교와 사회체제 안에서 1등부터 끽해야 상위 10퍼센트 36등 정도까지나 인정받을까? 그럼 나머지 324명은? 심지어 상위 10퍼센트 36명끼리도 그 안에서 등수에 따라 보이지않는 권력과 계급이 생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학생들에게 각자의 장래희망이나 꿈을 정해 그에 맞춰 과목을 선택해 듣고 주제나 체육활동도 원하는 것을 들어 각자의 전공을 찾아가라지만 학교라는 단체나 또래집단은 정작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문제시하고 따돌림이나 배척도 서슴치않는다 그리고 이것을 또래문화라고 포장한다.

이 책 한권에 감명을 받았다고 나란 인간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니
쉽사리 네 창의성을 살려 언스쿨을 택해도 기꺼이 응원하마 를 외치지는 못할 것이다. 어쩌면 김하은이란 작가의 용기는 작가에게 대안학교를 제안했던 부모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러기에 그 부모님이 더 대단하신 분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내가 요즘 아이들의 또래문화에서 느꼈던 심각할 정도의 배타성, 다양성을 지지한다는 이름 하에 도입되거나 변경된 여러 입시제도와 교육현장에서의 실제 적용의 한계 등에 대한 갑갑함을 작가는 제대로 지적하고 있단 것이다. 그리고 개성을 죽이고 규격화하는 대한민국 학교체제에 회의를 느끼는 학부모나 학생들이 있다면 틀을 벗어나는 옵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자극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뼛속까지 고정된 사고를 가진 학부모로서 아이의 미래에 어떤 것이 더 나을지 , 꼭 학교라는 틀 안에서만 생각할 것은 아니다 생각해볼 기회가 된 듯하다. 그리고 책의 제목 《나는 내가 될게 , 너는 네가 되어 줘》처럼 작가 김하은 님도, 우리들의 아이들도 어디에서든 반짝이는 자신이 되길 빌어본다

#김하은 #나는내가될게너는네가되어줘
#나는내가될게 #너는네가되어줘 #언스쿨러
#언스쿨 #언스쿨러김하은
#학교밖 #학교밖청소년 #청소년
#에세이 #에세이추천 #추천에세이
#길벗

@gilbutbook
@hamoong109
@scret_booksh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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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면 좀 어때 - 이런 나인 채로, 일단은 고!
띠로리 지음 / 푸른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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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면 좀 어때
허술한 채로 허슬하게.
'띠로리소프트'의 띠로리 작가가 전하는 빈틈 예찬 에세이

띠로리작가의 《허술하면 좀 어때》를 읽다보면
띠로리 작가가 어떤 사람일까 감히 짐작하게 된다.

작품에 심각한 의미를 집어넣으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과연 그래야만 하나?, 예술의 기능에 의문이 들었던 사람

흐물흐물하고 힘없는 동시에 복슬복슬하니 귀엽고,
만들자니 수고스러우나 손맛이 묻어나는 인형작업이 좋아 업으로 삼은 사람
인형만큼 고양이를 사랑하는 고양이집사

우연히 사업자등록한 날이 어쩜 그렇게 묘하게 만우절날이고
뭔가 어설퍼서 삐끗 일을 망치는 '띠로리' 어감이 좋아 회사명을 그리 정했는데
또 그 사운드가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람.
단위감각이 떨어져 쓰레기봉투를 살 때마다 고민에 빠지고
방향감각도 떨어져 리본묶기같은 기본적인 것이 세상 어려운 난제인 사람

그리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소한 것을 '안' 고치고 그대로 두면서,
그 순간마다 나란 사람의 평형감각을 느끼는 거다~
흥칫뿡 ! 하는 사람.
세상 어른들의 걱정을 빙자한 잔소리에
세상이 우릴 짜증나게 하면 우린 그걸로 노래부르면 된다. 그럼 우리가 이긴 거다.
또 자부하기도 한다.

허술하다 얘기하고 허술하게 보일 빈틈들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자기 삶에서 중요한, '나 자신'에 대한 무게 중심을 잘 지키고 있는 사람

완벽하지 않기에 인간답고 그래서 매력적이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 각종 극에서 많이 듣던 말 아닌가
그런데 누구보다도 그 표현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여기 있다.
띠로리 작가는
허술하지만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내가 변할 수는 없으며
이 허술함조차 나이다, 그렇다면 허술한 채로 최선을 다하자
당차지만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과하게 으쌰으쌰 전투적이지도 않고
안되면 더 노력하라 도덕책이나 교과서를 읋지도 않는다.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라고 겪었을 만한 일을
소소하게 이야기하기에 무겁지도 않으면서 설득력도 가진다
오늘 하루도 사회의 기준에 맞춰보려 고군분투중이지만
어설퍼~ 소리를 듣고 자괴감에 빠지려는 누군가에게
뭐어때~?! 그게 너잖아! 너 나름 최선을 다하면 돼!
친구처럼 응원해준다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 되세요~ 라는 어르신의 말에
뭘 훌륭한 사람이 돼 ?  아무나 돼~ 라고 쿨하게 던진
이효리의 한 마디가
사람들에게 땡! 울림을 주었다.
훌륭한 게 어딨나~ 각자 생긴대로 살면 되지~

추천: 응원이 필요한 누구라도.
내가 잘하고 있나 고민이 되는 누군가.
난 왜 이것밖에 안되나 자괴감에 빠진 누군가.
많은 자기계발서에 지친 누군가

#허술하면좀어때 #띠로리 #띠로리작가 #띠로리소프트
# 푸른숲 #푸른숲출판사 #응원
#에세이 #빈틈예찬 #빈틈예찬에세이 #에세이추천
#prunsoop #리뷰 #책리뷰 #서평 #서평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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