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5 과학이슈 11 15
김상현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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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mnb_books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은
매년 화제가 된 이슈듀을 다양한 견해로 바라보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는 과학 지침서로서, 특목고나 이공계 대학 논구술 대비용으로 좋은 일종의 저널 모음집이다


올해 Season 15에서는
최근 카이스트 졸업식에서의 일로 다시 한번 시끄러워지며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한 사설부터

상온 초전도체 논란, 아스파탐 논란, 고양이 가축화, 사이버 보안 전쟁, 양자기술 패권 경쟁, 이차전지 열풍,
Y염색체 완전 해독, 애플 비전 프로, 럼피스킨,

마지막으로 2023년 노벨 과학상 까지
11가지 이슈를 다루고 있다.


주제별로 분리된 저널의 모음집인 만큼
한번에 읽지 않고
한번에 한 꼭지씩 읽어보아도 좋을 주제들이고,
주제별로 관심이 가는 주제를 골라 우선적으로 읽어보아도 무방하다.



역시 최고의 논란은 현 정부의 R&D 예산 축소이기에 정치 얘기 싫어하는 나도 일단은 관심이 갔는데,
저널은 정치적이기 보다는
역대 정권들의 정책과 해당 부서의 변천사나
정책에 따라 R&D 예산이 어떻게 달라져왔는지
미국과 일본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분석해나가고 있다.


현 입시상황 속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의대 정원을 늘릴게 아니라
의대가 아닌 이공계로 직업군을 택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가질 수 있음을
보장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나 역시 가졌기에
이공계 R&D 예산축소는 더 우려스럽고 뜨악한 바
저널 속 많은 관계자들 또한 이에 우려를 표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 흥미롭게 보았던 주제는
아무래도 생활에서 익숙한 제로콜라 속 그것
아스파탐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었다.
아스파탐 이전에 사카린이 있었고,
나 또한 사카린이 안좋다는 얘기를 어른들께 듣고 자랐는데 의외로 그것이 잘못된 연구 결과에서 시작된 논란이라는 사실, 그리고 아스파탐이 커피나 고사리와 같은 등급의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발암물질에 속하는 것이라는 점 등 다양한 과학적 사실들을 알게 되어 흥미로왔다.

그 외 최근 기사에서 보았던 애플비전프로, 고양이의 가축화나 사이버 보안 등도 실생활과 밀접한 소재다보니 꽤 관심있게 읽었다.


철저하게 문과생인 나조차
실생활과 관련되니 관심갖고 읽다니..


과학주제의 사설이다보니 다소 전문적인 내용이나 용어가 나올 수 있긴 하지만 따라가는데 어려움은 없었고 과학용어를 꼼꼼히 기억할 필요없이 따라가다 보면 그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어찌보면 까다로운 이름의 등장인물이 잔뜩 쏟아지는
문학소설보다 읽기 편한 면도 있다.


특목고나 이공계 구술, 논술 준비를 위해서는 당연히 !
꼭 그 준비가 아니더라도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들에 대해서는 어떤 식의 문제로라도 만날 수 있기에
중고등학생들이 한번쯤 꼭 읽어두고 정리해두어도 좋을 것 같은 사설들이 총 망라되어있다.


입시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강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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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일만 남았어 - 자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하루하루 감정 회복 일기
이모르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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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odr


ㆍ 아티스트 이모르가 그리는 성장의 나날

ㆍ 나도 그랬어. 위로가 되어주는 글들

ㆍ 아기자기 일기 속 아직 어린 '어른이'의 감정회복 시간



사는 건 누구나 항상 힘들었을텐데
유난히 특히 점점더 힘들어지는걸까.
사건사고들을 보면 문득 문득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날카롭고 예민해진 사람들.
상식이라는 기준을 내세워
정상/비정상이란 표현으로 무기로 공격하고 공격받는
사람들의 다툼도 종종 보인다
그래서 SNS가 피로로 오기도 한다


자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하루하루 감정 회복 일기
《잘될 일만 남았어》가 나왔다
일종의 위로 에세이다.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느낀 바로는,
건강하고 씩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다.
꽤 오래, 사회적 기준으로 보면 조금 심각하게 우울의 시간도 가져보고, 사람들에게서 상처받기도 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일기가 더 공감가고 마음에 와 닿는다.


저자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자라고 싶은 어른을 위한 감정회복일기"라고 쓴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적어내린 일기이다.
스스로의 다짐같은, 혼자만의 생각정리같은 일기에서
비슷한 경험과 비슷한 감정을 가졌던 적이 있는
독자는 아, 그렇지~ 공감도 하고 위로도 받고
조언을 얻는 기분도 든다.


몸이 커지고 12년의 공교육을 받았지만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을 다치게도 하지 않는
줄타기의 균형을 잘 잡기 위한 정신교육은 받지 않았기에
직접 경험하고, 경험에 깨지기도 하고
생각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수밖에 없다.
그 과정이 녹록치도, 그래서 굳셀 수도 없는
어느 누군가에게 《잘될 일만 남았어》는
"나도 그랬어" 라는 공감의 말과 함께,
그 시간을 옆에 함께 앉아 있어주는 친구가 되어준다.


부쩍,
모르는 걸 물으면 엄마아빠가 정답을 줄거야 라고 믿었던
어릴 적처럼,
정답을 알려주는 진짜 '어른'이 간절한 요즘
아직도 몸만 크고 나이만 든 '어른이'인 나도,
몸도 마음도 어린이에서 벗어나 어른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집 '청소년'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
꼭 권하고 싶은 책, 《잘될 일만 남았어》이다.




과거에만 시선을 두어서는 안된다. 잠시만. 뒤로 나와서. 현재와 미래, 그리고 나를 이루고 있는 전체를 바라보면 알게 된다.
'암울한 숲은 정말 작은 숲이었구나.'
나를 괴롭히던 고통과 우울은 두려워할 필요도 없을 만큼 쪼그마한 녀석이란 걸.

#잘될일만남았어 #이모르
#스튜디오오드리 #오드리
#감정회복일기 #성장 #성장일기
#일기 #감정 #회복
#위로 #위안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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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개발 재건축으로 오를 아파트만 산다 - 고수익 신축 아파트를 최저가로 선점하는 법
정종은(무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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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정말 친절한 지금 딱 봐야 하는 부동산 책


ㆍ비교적 소액으로, 조금은 천천히 해도 좋은 투자, 재개발 재건축


ㆍ기초부터 지역별 정비구역 유니버스까지 A to Z 설명서






막상 책을 들고 앉아 재개발은 뭔가? 재건축은 뭔가?
생각해보니 그 둘을 구분조차 정확히 모르는 문외한이었다
그러나 재건축이 돈이 된다 라는 소리는 오래 들어왔고 대신 사업이 실현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뭐 이정도 알고 있는 수준이었다.


생각해보면 신혼시절 첫 집을 살 때도
선택지는 재건축을 노리는 물건이냐,
비교적 그것보다는 덜 낡은 물건이냐 였고
나는 재건축도 버틸 수 있다 주장했지만
어른들은 신혼을 너무 낡은 곳에서 시작하는 것은 만류하셨었다.

그 때 재건축을 할 가능성이 높다던 아파트는 10년정도 지난 지금 재건축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있고
내가 8년을 살고 떠나온 내 신혼 집은 8년간 내내 오를 거야, 여기가 안 오르는 게 이상한데 안오르네 만 반복하다
이사온 후 1년만에 2억이, 리모델링 소리와 함께 3억이 더 뛰어버렸다 (내 8년...또르르)

여튼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의 소리를 계속 들어왔지만 정작 그 내용이나 사업성, 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내 손에 진짜 딱 맞는 책이 들어왔다.





일단 현재 서울은 포화상태고 오래된 구축을 부수고 재건축 재개발이 불가피한 지역들도 꽤 된다. 정말

ㆍ 기초적인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

ㆍ 재건축 물건을 볼 때 주의할 팁,

ㆍ 재건축이 떨어지고 진행되는 절차,

ㆍ 재개발 재건축을 따질 때 알아야 할 기본적인 용어

등 기초적이고 지식적인 설명부터 자세히 나온다.
서술체가 그리 따분하지 않고 납득이 되게 기술되어 두껍지만 잘 읽히고 절차나 용어적인 부분에서 아는 부분들은 스킵하고 넘어가도 좋다.





이 책의 친절함에 한번 더 감탄한 것은
제주 포함 전국 정비사업 유니버스를 다룬 부분이다.

강남 강동구 송파구 포함 제주까지.
보통 내가 사는 지역 외의 지역은 잘 모르다보니
정보를 알아보자 하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막막할 때가 꽤 된다. 방대하다면 너무 방대하고 정보도 너무 많아 옥석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미 아는 사람들끼리 어디가 좋지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으면 그런 건 어떻게 아는 거야 신기해하며 묻기도 여러번.

이 책에서는 유니버스별로 확인된 드러난 정보들이긴 하나 정리가 동네별 아파트별 잘 정리되어있다. 그 중엔 미성이니 장미니 들어본 이름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던 지역도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시세 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듯.



많은 투자관련 도서가 쏟아지고 있다.
책마다 견해도 다르고 각 책마다 배울 점이 있다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내용이 기대보다 부실하다거나 돈이 아까울 때가 있는데,
《나는 재개발 재건축으로 오를 아파트만 산다》는
정말 실하고 유용하고 돈들일 만한 책이었다

재건축 재개발,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나는재개발재건축으로오를아파트만산다
#정종은 #무진 #비즈니스북스
#재개발재건축 #재개발 #재건축 #부동산 #투자
#부동산책추천 #재개발입문 #재건축입문
#신간추천 #베스트셀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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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 기레기가 되기 싫은 기자들의 유튜브 실험
김기화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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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books



기레기가 되기 싫었던 기자들의
유튜브 방송 <댓읽기>의 확장판,
책 #댓글_읽어주는_기자들 이 출간되었다.
공영방송 KBS의 이단아, 김기화 기자가
9~16년차 베테랑 강병수,  옥유정, 정연욱 기자와 함께 기자가 기자를, 언론이 언론을 까는 도전적인 시도를 했고 이제 그 행보를 책으로 담아 냈다.




공영방송 KBS라고 하면 지상파 방송국 중에서도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어릴 적 어른들이 하시는
'뉴스는 KBS지' 소리를 듣고 자랐다.
어린 마음에
KBS 뉴스가 제일 재미있나보다 생각했지만
좋게 보면
당시 어른들에게 있어 가장 공신력 있는 것이었고
그 말은 반대로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꼰대의 이미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볼 수 있다,
단!  변화가 없다면 !!!




그렇게 보수적인 KBS의 김기화 기자는
시청자와의 소통에 집중했다.
뉴스를 내보낸 후 기자들은 누구의 반응에 민감할까.
오랜 경험을 가진 간부급 기자나 정보통들의 반응인가,
뉴스의 소비자인 대중들인가.
스스로 자문했다.
그리고 !!
자칫 위험한 도전이 될,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했고 !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기자들의 방송을 통해
사람을 느끼고 위로도 받고 의견도 나누면서
더이상 뉴스에서 배제되었다 느끼지 않게 되었다.





2023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방송 <댓읽기>는 문을 닫았지만
<댓읽기>의 매체 확장판 <<댓글 읽어주는 기자>>를 통해 그간의 소회, 그간의 역사를 담아 내고 있다.


유투브 방송을 보지 못했던 나도 이 책을 읽은 후 <댓읽기>의 이전 방송을 주제별로  골라 보고 있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 를 통해
김기화 기자가 <댓읽기>의 준비과정, 시도를 하게 된 마음, 방송의 꼭지마다 느꼈던 바 등에서
더이상 기레기가 되고 싶지 않은 기자에게서
언론의 미래를 보자.

소통의 시도이나 재미의 중요성을 알기에 무한도전을 보며 방송을 준비했다던 김기화 기자.
지나간 뉴스가 지나간 것으로 끝나진 않기에,
역사는 반복되고 관행은 이어지기에,
<댓읽기> 방송도 한번 보시길 추천한다


#댓글읽어주는기자들 #김기화기자 #KBS기자
#기레기 #기자 #언론 #보도  #댓읽기
#유튜버 #방송사 #유튜브기획 #KBS의이단아 #kbs
#넥서스북스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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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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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용 책이지만 잔잔한 울림이 남는 책이 있다.
꼭 교훈적이거나 특별한 감동 스토리가 아니라
평범한 사랑과 우정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만이 가지는 울림이 있다.





《최악의 최애》는 초등학교 6학년 1반의 아이들이 6학년이 되던 이른 봄부터 중학생이 된 다시 돌아온 봄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동안 하게 되는 다섯 가지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이고 성장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풋풋하고 순수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





대중매체 속 사랑이야기는 주로 쌍방향적이다.
여주와 남주는 결국 서로를 같은 시선으로 마주본다.
그들의 이야기에는 상대의 적극적인 대시가 부담스러우나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해 참고 있는 여주도 없고, 오랜 여사친을 좋아해 그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 행사에 함께 하지만 그 아이돌을 질투하는 츤데레 남주도 없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면
아이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서브들의 사랑에서 본 듯 완전 낯설지만도 않다. 주인공이 아니기에 주목받지 못하거나 완성되지 못했지만 떨림도 거절도 좌절도 있는 어쩌면 진짜 로맨스가 《최악의 최애》에 담겨있다.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절대 유치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이유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울림을 주는 것은 사랑이야기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을 지나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어서이다.


아이들은 사랑의 경험을 통해
남자인데 키가 어떻다느니 하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상대에게 싫다라고 거절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다 배우고 거절하는 용기를 얻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의 풋사랑이 때로는,
입시라는 큰 부담에 눌려 아이의 꿈을 꺾는지도 모르는 부모 대신 응원이 되어주기도 한다.
부모에게 의논하기도 어렵고
부모라고 정답을 주지만은 않는 순간,
아이들의 곁에 그 아이들을 이끈 파트너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성에 관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부모에겐 비밀, 친구들과의 쏙닥댐이 시작되는 나이.

아이들의 첫사랑, 이성친구에게의 고백을 다룬 이야기는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핑크빛 고백 이상, 그 이면에 아이들의 내적 성장이 더 많이 눈에 들어와 다른 유사한 소재의 소설과는 차별적이고 더 뭉클하고 더 매력적이다.

아이들과 어른들 둘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줄
《최악의 최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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