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소설사
안도 히로시 지음, 손지연 옮김 / 소명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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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소설사』


✒️안도 히로시(지은이)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 저서로 『자의식의 쇼와문학사-현상으로서의 ‘나’(自意識の昭和文学-現象としての「私」)』, 『근대소설의 표현기구(近代小説の表現機構)』, 『‘나’를 만들다-근대소설의 전략(「私」をつくる-近代小説の試み)』, 『다자이 오사무론(太宰治論)』, 편서 『일본소설 101(日本の小説101)』 등이 있다.

📝손지연(옮긴이)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 글로벌 류큐오키나와연구소 소장. 저서로 『전후 오키나와문학을 사유하는 방법-젠더, 에스닉, 그리고 내셔널 아이덴티티』,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편), 『전후 동아시아 여성서사는 어떻게 만날까』(공편), 역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 『오키나와 영화론』, 『슈리의 말』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문명개화와 ‘문학’이라는 개념의 변화
1. 계몽 논설과 게사쿠 문학
2. 번역소설과 정치소설
3. ‘소설’과 노벨novel
4. 후타바테이 시메이의 고투

제2장
메이지 중기의 소설 문체
1. 언문일치의 좌절과 모리 오가이의 등장
2. 겐유샤와 고요·로한 시대
3. 잡지 『문학계』와 히구치 이치요의 시대
4. 이즈미 교카와 구니키다 돗포

제3장
자연주의 문학과 나쓰메 소세키, 그리고 모리 오가이
1. 『파계』와 『이불』
2. 예술과 실생활
3. 자연주의와 사생문의 동향
4. 소세키와 오가이

제4장
다이쇼 문단의 성립
1. 탐미파의 탄생
2. 시라카바파 작가들
3. 『신사조』와 다이쇼 교양주의

제5장
마르크시즘과 모더니즘
1. 심경소설의 탄생
2.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융성
3. 신감각파와 요코미쓰 리이치, 그리고 가와바타 야스나리
4. 모더니즘 문학의 계보

제6장
제2차 세계대전과 문학
1. 대중문학의 성립
2. 문예부흥의 시대
3. 전향문학의 시대
4. 전시하 소설

제7장
전후문학의 전개
1. 『신일본문학』과 『근대문학』
2. 무뢰파 작가들
3. 전후파의 색채
4. 하나가 아닌 전쟁체험
5. 가이코 다케시와 오에 겐자부로

제8장
고도경제성장기와 포스트모던
1. 『태양의 계절』과 사회파 추리소설
2. 기성 문학의 수맥
3. 전쟁의 기억과 지성파의 활동
4. 정치의 계절과 내향의 시대
5. 여성의 주체성
6. 근대소설과 영상문화
7. ‘일본’이라는 개념
8. 원리원칙의 탈구축과 포스트모던

마치며
근대 일본문학의 성립
1. 개념의 모호함
2. ‘문단’의 허구성
3. 출판업계의 성장
4. ‘연구’ 대상으로서의 근대문학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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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초기부터 메이지 40년 전후해 일본어 문장은 미증유의 변혁기를 맞이 한다.오늘날 '문체'라는 용어는 작가특유의 글쓰기 스타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에는 한문체, 일본어체, 구어체 등을 얼마만큼의 비율로 섞어 새로운 문장을 탄생시킬 것인가 하는 작가 개인의 창의적인 글쓰기를 의미했다.

🔖100년을 훌쩍 넘긴 일본 근대소설의 역사에는 몇몇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그 하나가 1907년 (메이지40)을 전후한 시기이다. 오래만에 문단에 복귀한 모리 오가이는 '무릇 소설이라는것은 무엇을 어떻게 쓰든 상관없다라는 말을 꺼내들었다.

🔖자연주의 문학이 문단을 휩쓴 것은 메이지 40년부터 43년 (1907~10)을 전후한 시기로 불과 몇 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었다.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함께 일었는데, 탐미파, 시라카바파, 신사조파가 그것이다. 이를 뭉뚱그려 반反자연주의 문학이라고 불렀다.

🔖1923년 (다이쇼12) 발발한 관동 대지진은 동시대 문단을 크게 강타했다. 천재지변에 맞닥뜨린 문학자들은 노장사상의 체념에 빠져들었고, 이것이 '심경소설의 등장을 앞당겼다. 소비에트 문화와 미국 문화가 일본 사회에 본격적인으로 유입되는 것도 바로 이 무렵이었다.

🔖소비사회사가 막을 열면서 불특정다수의 군중이 출현하는 시기와 맞물리는데 이는 다이쇼기의 '민중'관이 큰 전환을 이루었음을 의미한다. 이 '대중'이라는 개념이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인민'이라는개념을 거쳐 전시체제의 확대와 함께 천황의적자赤子인 '국민'으로 재편되어간다.

🔖패전은 '멸사봉공'으로 상징되듯, 공동체의식과 초국가주의적 내셔널리즘으로부터 일본인들을 해방시켰다. 이후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까지 점령군의 통치를 받게 된다. 초기의 점령정책은 진보적이고 이상적인 색채를 띠엇도, 그탓인지 일본은 패전했어도 해방감을 느꼈다. 문단 또한 국책문학의 그림자에서 바로 벗어나지 못하고 일시적 진공상태에 빠졌으나, 곧 '전후문학'을 이끌어갈 문인들이 다양한 모습을 하고 등장했다.

🔖미디어의 변화로 '순문학'이라는 개념 또한 크게 바뀌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 인문학에서도 '일본', '근대', '문학'에 관한 개념을 돌아보는움직임이 일었다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지금까지의 '소설' 역사에 또 하나의 커다란 분기점에 생기게 된것이다.

✍🏻일본근대소설은 메이지유신 을 시작으로 본다. 근대이전엔 문학이란 개념이 없었고 서양문물을접하면서 서양 제도,기술, 사상 ,철학에 받아 들이면서 문학이란 개념이 성립됐다고 본다 문명개화기에 '소설이란 개념이 정립되고 쓰여졌고 일본 근대 문학사에서도 소설이라는 분야의 문학과 소외된 소설 등 작가들의 존재를 묶았으며.이책을 읽으므로써 일본의 근대, 일본의시대상 ,문학을 이해하는데 입문하기 좋은책이다.

📖펴낸곳 ㅣ 소명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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