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를 생각한다 - 한국 현대 공예의 성찰과 과제 최범 공예 평론집 1
최범 지음 / 안그라픽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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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를 생각한다』
- 한국 현대 공예의 성찰과 과제


✒️저자:최범
디자인 평론가다.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와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디자인》 편집장, 디자인 비평 전문지 《디자인 평론》의 편집인을 역임했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 디자인을 보는 눈』 『한국 디자인 어디로 가는가』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공예를 생각한다』 『최 범의 서양 디자인사』 『한국 디자인과 문명의 전환』 『한국 디자인 뒤집어 보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디자인과 유토피아』 『20세기 디자인과 문화』가 있다.
📚목차


공예를 생각하는 뜻

1 공예의 가치
공예 일곱 마당
공예는 공예품이 아니다
미와 실용성
공예의 위기/기회?
21세기 공예의 가치를 찾아서

2 한국 현대 공예의 비판적 인식
한국 공예의 식민성이란 무엇인가
한국 현대 공예의 일탈과 모순
한국 현대 공예의 상황과 과제
광복 60년, 한국 공예의 여섯 장면
왜 <만남을 찾아서>인가
야나기 무네요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공예가, 장인을 만나다

3 공예 문화의 방향
세계화 시대, 공예 문화의 지형 읽기
시장통에서 공예(가) 구하기
‘손의 문화’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공예 페어 전성시대
공예 비엔날레
도시를 꿈꾸는 공예
다시, 작은 예술을 위하여

4 공예 정책의 좌표
한국 공예 정책의 궤적과 성찰
공예 정책을 위한 제언
공예의 문화 산업적 인식과 접근
근대 공예박물관의 의미와 필요성

좌담·선언
관광기념품화와 미술화가 바로 공예의 식민성이다
공예 문화를 위한 선언


⚒P60. 물론 공예는 오랫동안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해왔다.그러나 공예는 과거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있고 미래에도 지속되어야 할 문화적 자산이다. 그러므로 공예의 이미지를 과거에만 묶어두어서는 안 된다.고예에서 곰팡내만을 맡을 필요는 없다.몸을 묶더라도 사이렌의 소리는 계속 들려올 것이다.그것은 공예를 파멸로 이끄는 소리일지도 모른다.그것은 귀를 막는다고해결될 일이 아니다.오히려 그것은 적극적으로 청취해야 할 시대의 소리가 아닐까.
⚒P134. 사실 한국 현대 공예의 과제는 어렵지만 간단하다.고예와기술의 분리,공예와 디자인의 간극을 극복하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현대 공예의 녁사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식민지 경험을 통한 한국의 근대화가 공예와 디자인에 남긴 모순을 직시해야 한다.하지만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공예 제도권은 전통 공예의 우수성과 예술만을 강조한다.디자인계는 21세기 디자인 경쟁력 운운하며 공예와 디자인의 연속성에 대한 인식에 눈을 감고 있다.
⚒P153. 디지털과 사이버문화가 지배하는 지금 21세기에는 손이라는것 자체가 버추얼 virtual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ㅣ술의 발전은 균형도 요청하는 법이다.문화도 '항상성homeostasis'을 추구한다고 본다면 하이테크는로테크,기계는 손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P232.향후 공예 정책은 이러한 상황을 함께 고려하면서 공예를 민족문화의 중심으로 잡아가야 한다.무엇보다도 한국 문화에서 공예의 위상을 정확히 인식하는 한편,전 지구적으로는 문명의 전환 과정에서 공예의 전략적 가치를 직시해야 한다..이러한 고찰 속에서 공예정책이 수립 된다면 진정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부의 행동 지침이 될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LnIa8iDvl8&t=5s




📖발행처:안그라픽스
https://ag.co.kr/
https://agbook.co.kr/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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