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십이국기 2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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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태의 중국풍 환타지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도교 사상과 이세계가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죠.

좀 답답하달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제가 최고의 책으로 뽑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정발되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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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오면 그녀는 : 바닷마을 다이어리 6 바닷마을 다이어리 6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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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훌륭한 만화입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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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바닐라] 우라메시야 13 우라메시야 13
바닐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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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코 선생님의 만화를 처음 볼때는 그냥 옛날 순정만화 정도로 생각했다.


좀 시대가 지난듯한 옛날 그림체에 어지간히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꺼려졌을 것이다.


헌데 한번 읽어보면 그 진중하고 깊이있는 여성 심리 묘사가 그냥저냥 넘길 만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전 작품인 다크니스부터 단편집인 짐승등 여성의 슬픔, 후회, 분노, 원한, 사랑을 적나라하고 여과없이 보여주며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슬픔과 고통속에 상처받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자그마한 행복을 쫒는 여성 묘사가, 확실히 옛날 순정만화 이지만 매우 매우 매우 재미있는 옛날 순정만화로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우라메시야는 마키코 선생님의 대표작이다.


우라메시야는 원망스럽다 등의 '우라메시'에 가게등을 뜻하는 '야'가 붙어서 나온 단어로, 


영력이 있어 영혼이나 괴물등 기이한 일을 보고 해결해주는 것을 생업으로 삼는 우라메시야 오요우가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런 저주받고 미움받는 우라메시야를 옆에서 지탱하고 사랑하며 같이 있는 사지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퇴마물에 가까울지 모르지만, 우라메시야가 미움받고 꺼려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여성의 원한, 슬픔을 나타내는 마키코씨의 기본 베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사지와의 관계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순정만화의 왕도이자 츤데레적인 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옴니버스적인 전개이지만, 중심적인 스토리가 천천히 흐르고 있어서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여성의 원한, 슬픔, 괴로움, 분노, 아픔, 사랑등 어둡고 질척질척한 감정을 각 화마다 다양하게 보여주어 마키코 선생님의 취향을 충족시키면서 독자의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다.


특이한 점은 에도시대가 배경인데 에도 하층민, 서민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있다.

(마키코 선생님은 보통 도쿄 서민, 전후 하층민등 서민과 하층민의 생활을 주로 나타내시긴했다.)



여성의 슬픔 원한 괴로움들을 깊고 진하게 보여주며 독자를 사로잡는 우라메시야.


마키코 선생님의 세계에 깊게 들어가보자...




우라메시야의 유일한 단점은 일본에서는 21권까지 나왔고 외전도 있고, 마키코 선생님의 다른 훌륭한 작품이 많은데 정발이 안되었다는 점일까...

(라기보다 제발 번역해서 발매해주세요...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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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백설공주 11
아키즈키 소라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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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사에서 나온 걸작중 한 작품. (워낙 셀수 없을만큼 많은 걸작이 있지만...)

특이한 머리색을 가져 많은 사건에 휘말리지만 언제나 밝은 백설이 왕자인 젠을 만나며 벌어지는 러브코메디이다.



탄탄한 세계관과 중세를 닮은 배경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며 순수한 백설과 밝은 분위기의 느낌이 작품을 읽기 편하고 아름답게 꾸며준다.


이런 밝은 분위기 때문에 치유물의 한 장르로 구분되는데 섬세한 감정묘사가 작품의 깊이를 더해줘서 독자의 마음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탄탄한 배경과 동화적인 느낌때문에 필자는 작가가 지브리의 영향을 받거나 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뭐...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요즘 연재되는 월간LaLa 작품중 거의 최상급의 만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애니화도 되었고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라인으로 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만화다.



인데... 문제는 한글 정발판에 문제가 있다.


11권이 발매되어 당연히 샀는데 종이질은 물론이고 인쇄까지 문제가 많았다.


종이는 팔락팔락한게... 뭐 그렇다고 치고, 인쇄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로 인쇄판본이 밀려나서 책의 좌우 끝부분이 잘린다는 어마어마한 문제가 있다.


원본을 사서 비교해보니 뭐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은 수준.


책의 좌우가 잘려서 끝부분에 있는 캐릭의 얼굴등은 다 반토막나다시피하고 대사도 겨우겨우 안쪽으로 밀어넣은 수준이다.


인쇄 제본을 어떻게 했길래 책이 이렇게 나오는지...


(처음엔 파본이라 생각해서)열받아서 교환을 해봤으나 마찬가지였다.

즉, 서울문화사 판본에 문제가 있었다는 뜻...


이전 권은 자세히 보질 않아서 기억이 안나는데 1~10권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었던 것으로 봐서 11권만의 문제일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정확한 확인을 한다면 또다른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


앞으로 서울문화사에서 이 문제에 해결이 없다면 왠만하면 원본을 구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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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오면 그녀는 : 바닷마을 다이어리 6 바닷마을 다이어리 6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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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했다.


'7권 빨리 안나오나?'


요시다 샘 만화는 바나나피쉬부터 읽었는데 바나나 피쉬는 아주 재미있었지만 하드보일드한 픽션물이어서 감정이입이 좀 어려웠다.


물론 등장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묘사가 너무나 훌륭해서 기억에 남아있던 작가다.


그 요시다 선생님의 작품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잔잔한 일상속에 흔들리는 감정묘사가 그야말로 최고조로 풍겨지는 엄청난 작품이라 하겠다.


일반적인 가정사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현대 사회에서 있을법한 배경 상황에 주인공 4자매의 일상이 부드럽게 펼쳐진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감동, 추억, 잔잔함, 사랑, 아쉬움, 슬픔, 기쁨, 눈물, 행복, 화남, 웃음등...

온갖 감정이 때로는 소용돌이치며, 때로는 안개처럼 은근히 나타나며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런 상황속에 드러나는 감정의 변화를 담대하고 솔찍하게, 숨기듯이 조금씩 보여주며 독자의 마음을 쥐었다 놨다 하는 아주아주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과격한 절망이나 슬픔은 없고 부드럽운 슬픔과 잔잔한 기쁨, 어쩐지 따뜻한 감정이 넘처나는 점이 더욱 좋았다고 느껴진다.


내용으로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이복 언니들과 카마쿠라(바닷가 마을)에서 살게되는 중학생 소녀 스즈와 그 언니들,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만화다.


만화 대상을 탔다는데 그럴 자격이 충분한 만화다.


이것저것 따질것없이 무조건 추천한다.


추억과 감동, 사랑과 슬픔, 기쁨등 휘몰아치는 감동을 진하게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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