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은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풀어낸 책이다.세명의 백수가 좀도둑질을 하고 나미야 잡화점으로 도망쳐 들어갔을때 과거와 현재를 어우르는 신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개인적으로 이렇게 구성이 잘 짜여져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야기가 완벽하게 펼쳐지는 내용을 아주 좋아하는데,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이러한 내용적인 구성 뿐만아니라 이야기로써의 재미, 인간에 대한 따뜻함을 잘 섞어냈으며거기에 감동과 신비로움이라는 양념을 약간 추가하여 아주 훌륭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씨는 미스테리로 유명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 꾼으로써 그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것같다.평소 히가시노 게이고씨의 뒷맛이 찜찜하고 확실하지 않은 결말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그러한 결말또한 여운으로 남아서 다가오는것 같다.가슴 따뜻하고 아름다움이 여운으로 다가오는 훌륭한 내용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