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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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은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풀어낸 책이다.

세명의 백수가 좀도둑질을 하고 나미야 잡화점으로 도망쳐 들어갔을때 과거와 현재를 어우르는 신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구성이 잘 짜여져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야기가 완벽하게 펼쳐지는 내용을 아주 좋아하는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이러한 내용적인 구성 뿐만아니라 이야기로써의 재미, 인간에 대한 따뜻함을 잘 섞어냈으며
거기에 감동과 신비로움이라는 양념을 약간 추가하여 아주 훌륭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씨는 미스테리로 유명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 꾼으로써 그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것같다.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씨의 뒷맛이 찜찜하고 확실하지 않은 결말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그러한 결말또한 여운으로 남아서 다가오는것 같다.

가슴 따뜻하고 아름다움이 여운으로 다가오는 훌륭한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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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2017-08-11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