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을 안썻기 때문에 한번 대강 살펴보자면, 신부이야기는 모리 카오루 선생님의 욕망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이전작 엠마도 메이드에 대한 욕망을 폭발 시킨 작품이었지만, 신부이야기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고 하겠다.
중앙아시아의 화려한 의상과 말, 대지, 이국적이고 향수어린 사물등등을 작품내에 여김없이 폭발시켜 버렸다. 그리고 그 퀄리티 또한 매우 훌륭해 보는 사람이 감탄하는 묘사를 해냈다.
물론 모리 카오루 선생님은 사람인지라 그림에서 어긋나고 부족한 부분도 보이지만, 그 하나하나의 선과 그림에 대한 정성이 작품내 묻어나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과 욕망을 느끼게 한다고 하겠다.

스토리를 보자면 중앙아시아에 있는 투르크? 지방정도에 몽골쪽? 좀더 내륙쪽에 가까운 지방에서 시집 온 신부가 격는 이야기다.
유목생활을 하던 신부와 정착해 농사를 짓고 양을 키우던 신랑집안의 문화와 사상적 차이점, 또 같은 민족 지방의 공통점, 그 지역적인 부분에 관한 다양한 시점을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내며 사람들 간의 갈등, 다툼, 싸움등등을 알기 쉽게 얘기하고 있는 명작이다. (이런 명확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으로 흘러가는 것도 작가인 모리 카오루 선생님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욕망의 결과라는 설이 있다...)

6권의 스토리는 주인공 아미르를 데려가고 삶의 혹독함에 표현되는 공격성, 그것을 이용하려는 계략, 그 시대적 상황의 중앙아시아의 정치적 상황등이 조금씩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6권의 볼 거리는 다양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후기에서도 나왔지만 말을 그리고 싶은 욕망이 폭발한듯한 6권이었다...

7권이 어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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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유 선생님의 대표작.
필자가 거의 처음으로 본 맨붕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체화라는 사이보그 기술로 사이보그가 된 소녀들이 마피아와 테러리스트 집단과 총싸움을 벌이는 작품입니다.
여기까지만 쓰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마법소녀물처럼 보이겠지만, 배경을 현실에 두고 피와 화약이 피어오르는 작품의 분위기는 꿈도 희망도 없는 눈물과 아픔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체가 되는 소녀들은 다 스너프 무비 출연자, 가족 살해 폭행 자살 희망자, 병으로 손가락 하나 꼼짝못하고 죽을날 기다리던자, 병으로 꿈도 희망도 잃고 자살한자등등...

의체를 이용해 범죄자를 잡는 검시관들은 부모 약혼자가 죽고 복수를 꿈꾸는자, 자신이 믿는 정의를 위해 모든것을 희생한자, 일과 폭력에 휘말려 괴물이 스스로 희망을 잘라버린자등등...


등장인물부터 시대적 배경까지 암울하고 어둡지만 아이다 유 선생님의 치밀한 연출, 그림이 작품에서 눈을 땔 수 없게 끌고 들어가며 작품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둘로 나뉘어 서로의 이상을 위해 싸우는 배경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그 과정에서 사용되고 잘려 없어지는 기관들은 너무 실제할 것만 같아서 작품에 비장함을 더해줍니다.


어두은 느와르적 분위기에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작은 희망이 독자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해주며 어쩌면 행복한 결말이 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러저러한 감정들을 느끼며 책을 읽고 있으면 어느새 아이다 유 선생님의 연출에 휩쓸려 건슬링거 걸의 세계로 빠져들어가는 것이죠.


실상은 느와르적 분위기에 절망과 암울함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희망을 바라는 소망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지막에 가서야 조금, 아주 조금의 희망을 보여주죠...


워낙 인기 작품이라 애니, 게임, 라디오CD등 여러 매체로 나왔습니다만, 어느것도 만화를 따라가기엔 조금... 원작의 팬이라면 해보아도 좋습니다만 일부러 권할건 아니네요. (건콘을 안쓰는 컨액션게임... 으으)


동인지에서부터 쌓아오며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탄탄한 연출력과 철저한 고증으로 작품에 현실감을 더해준 아이다 유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건슬링거 걸. 한번 보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최고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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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이 필요한가?

시대를 앞서간 최고의 만화.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으로 일본에도 안나오는 한국어 애장판.

무슨일이 있어도 보길 권한다.


통신대전, 지금의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로봇조정게임을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꿈, 희망등을 재미있게 풀어간 명작중에 명작이다.


예전 게임잡지인 게임 메거진에 실리고 GM코믹스로 나온 이후로 수많은 한국 팬들이 있는 만화.

게임을 좋아하거나 만화를 좋아하거나 명작을 보고싶고나 밝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꼭 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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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후루 23
스에츠구 유키 글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에덴의 꽃에서 트렌스 사건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5년후 단권으로 돌아온 비운의 작가. 스에츠구 유키 선생님의 신작입니다. 물론 23권까지 국내 발행된걸 보면 알겠지만 나온지는 한참 되었고 중단되지 않을만큼 인기도 있습니다. 
에덴의 꽃부터 팬이었기 때문에 트랜싱 사건으로 만화계를 떠난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림을 도용했다는 부끄러운 과거를 딛고 새로운 작품으로 일어선 모습이 참 훌륭합니다.
복귀작인 봄의 소나타가 매우 훌륭한데 그 후속타인 쿠베르튀르, 치하야후루까지 다 굉장히 훌륭한 작품입니다.

보통 명절놀아 정도로만 생각되는 카루타의 매력에 흠뻑 빠진 세명의 개성적인 주인공들이 카루타에 쏟는 열정, 우정, 노력, 꿈... 등이 매우 훌륭하고 볼만한 작품입니다.

스에츠구씨는 원래부터 깊은 심리묘사가 특기였습니다만 너무 순정적이라고 할까... 손발이 오골거리는 부분이 읽기 거북했던 점도 있는데 봄의 소나타부터는 보알곳은 확실히, 흐름은 부드럽게 지나가는게 매우 안정적이고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치하야후루는 소재, 내용, 연출, 그림 모든 면에 뛰어나 2009년 만화상, 2010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부문에서 1위를 딜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유일한 단점이라면 순정만화의 핵심인 연애부분이 지렁이 기어가는 것보다 느리게 진행된다... 인데 이 23권에서 작지만 지대한 한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더더욱 기대되네요.

요즘들어 장르만화가 가장 인기라고 할 수있는데 카루타라는 생소한 장르만화의 탈을 쓴 순정물인 치하야후루.
초초초초 추천작입니다.
한번 보셔도 절댜 후회하지 않으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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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연화 12
쿠사나기 미즈호 글.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그냥 한국(인듯한) 배경이 나온대서 흥미가 갔던 만화다.

물론 작가이신 쿠사나기 미즈호 씨도 엄청 좋아했지만.

과거작인 몽환 스파이럴, 게임X러쉬, 착한 아이의 마음가짐, NG라이프등등 다 훌륭했지만 새벽의 연화는 좀 특별했다.

원래 환상? 판타지 물과 역사물을 좋아하는것 같은데 판타지 스러우면서도 나름 흐름이 들어맞는게 좋다고 할까...?

NG라이프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굉장히 중요했던 만큼 그 기대가 크다.

반면 연애적인 요소가 좀 적은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연애 성취전 아슬아슬한 느낌은 좋겠지만 깊은 애정얘기를 읽기엔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다.

뭐 완결이 나와야 확실히 말을 해보겠지만 지금까지 읽은 걸로 봐서는 충분히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완결이 나려면 한 30권까지는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늘은 붉은 강가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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