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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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은 후 작성된 후기입니다.

1. 삶의 나침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

희망수업은 우리에게 삶의 나침반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의 유년시절 경험을 토대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용기를 준다.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동물들의 삶에 빗대어 분석하고 있다.

2. 지혜의 샘
삶의 진리를 깨닫는 기회

희망수업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보물 창고와 같다.
저자는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그의 글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다.
삶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로운 통찰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3. 감동의 파동
희망을 공유하는 기쁨

희망수업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저자의 진심 어린 글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며 희망을 함께 나누는 기쁨을 선사한다.
그의 글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다.
그것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손길이며 독자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위로이다.

4. 자기 성찰의 거울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

희망수업은 독자들에게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얻은 깨달음을 공유하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다.
그것은 청년인 독자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5. 미래를 향한 용기
희망찬 내일을 위한 발걸음

희망수업은 독자들에게 미래를 향한 용기를 준다.
저자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그의 글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다.
그것은 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결론
희망의 씨앗을 심는 책

최재천의 희망수업은 고단함에 지쳐있는 청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삶의 의미를 되찾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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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4
야크 드레이선 지음, 아너 베스테르다윈 그림,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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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이 문장은 야크 드레이선의 동화책 제목인 동시에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꼬마 여자아이 페트라는 엄마 손을 잡고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를 찾아간다. 하지만 할머니는 페트라를 알아보지 못하고 멍하니 나무만 바라볼 뿐이다. 페트라가 손을 흔들어도, 이름을 불러도 할머니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마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매 환자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이 책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바로 할머니가 어릴 적 요절한 막내딸을 위해 불러주던 노래를 페트라의 어머니가 부르자 할머니가 반응하는 장면이다.

늘 멍하던 할머니의 눈빛이 변하고, 잊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듯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음악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기억과 감정을 자극하는 강력한 매개체임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듣던 자장가, 즐겨 불렀던 동요는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마음속에 남아 있다가 특정한 순간, 마치 마법처럼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최근 한명숙의 사망 기사를 본 짝꿍이의 외할아버지가 '노란 샤쓰 사나이'를 듣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는 음악의 힘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외할아버지는 노래를 듣고 기뻐하며 따라 불렀고,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클래식 음반들을 꺼내 들으며 활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이처럼 음악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인간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페트라의 할머니는 노래를 듣고 잠시나마 기억을 되찾았지만, 결국 페트라와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멍한 상태로 돌아간다. 

페트라가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엄마에게 "이다음에 엄마가 내 이름을 기억 못 하면, 내 아이도 엄마한테 노래를 불러 줄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랑하는 사람이 치매에 걸려 나를 잊는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고통이다. 하지만 페트라의 말처럼, 음악은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

이 동화책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음악의 놀라운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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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푸른 동시놀이터 13
김이삭 지음 / 푸른책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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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김이삭 시인의 동시집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는 릴리라는 이름의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도시 속 길고양이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릴리는 인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밥을 찾아다니고, 햇볕을 쬐며 낮잠을 자고, 친구들과 싸우고 화해하는 등 평범한 고양이의 일상을 살아간다. 시집은 릴리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그리고 있어,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시집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인은 길고양이들을 단순히 불쌍한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릴리의 당당한 모습을 통해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질문을 던지고,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따뜻한 시선을 제시한다.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는 쉬운 단어와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릴리는 역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 릴리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개망초 농부" 시 분석
사라진 농부의 자리를 채운 망초의 풍요

제목의 의미 : "개망초 농부"라는 제목은 개망초를 농부로 의인화하여 사라진 할아버지 농부의 빈 자리를 개망초가 대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망초는 잡초로 여겨지는 식물이지만 시에서는 '꽃 농사'를 짓는 주체로 등장한다. 농부는 농사를 통해 삶을 일구는 존재를 상징하며 할아버지와 개망초를 연결하는 매개체이다.

총평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는 길고양이의 삶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동시집이다. 릴리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시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추천독자
1. 동물과의 공존을 생각하는 분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동물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2. 따뜻한 동시를 좋아하는 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단어와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3.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사랑과 존중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교육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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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2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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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된 서평입니다.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는 단순한 노인들의 푸념이나 신세 한탄이 아니다.  일본 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의 센류 공모전 입선작들을 엮은 이 책은,  짧은 시 속에 삶의 희로애락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는 센류라는 형식을 통해,  노년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낸다. 

5-7-5, 단 17글자 안에 녹아있는 삶의 지혜와 유머는  때로는 폭소를, 때로는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 때 돌아가며 말한다 이름 고향 취미 지병" 이라는 센류는  자기소개 시간에 저마다의 '이력'을 나열하는 노인들의 모습 속에  씁쓸함과 함께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동창회 날엔 졸업 앨범 가져가 얼굴 인증 필수" 라는 시에서는  흘러간 세월에 대한 아쉬움과  변해버린 얼굴에 대한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처럼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는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독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물론,  웃음 속에 숨겨진  삶의 그림자는  결코 가볍지 않다.  "나의 이 센류 당선되기 전까지 노망 못 나지" 라는 센류는  노년에 대한 불안감을  재치 있게 표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다.  "보이스 피싱 당할 정도의 돈이 내 통장엔 없다" 라는 시구에서는  노년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자조적인 웃음 속에  녹아있다.  이처럼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는  유쾌함과 페이소스를  동시에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단순히  노인들의  이야기를  엿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미래를  미리  엿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  역시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되었을 때,  이러한  희로애락을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에  담긴  센류들을  읽으면서  나는  노년의  삶  또한  유머와  지혜로  가득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단순히  노인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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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 달콤상큼 한 스푼의 마법
노무라 미즈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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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이야기를파는양과자점달과나 #알토북스

알토북스에서 출간된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달빛이 부드럽게 감싸는 작은 양과자점 '달과 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곳이 아닌,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마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나 위저드 베이커리처럼, '달과 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선사합니다.

'달과 나'의 주인인 '나'는 손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고민에 맞춰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어줍니다. '나'의 마법 같은 디저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치유의 도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과거의 상처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들을 가진 사람들이 '달과 나'를 찾아와 위로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특히 저는 '달과 나'의 파티쉐 '도카'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예쁜 얼굴임에도 자신을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도카는, 자존감이 낮아 타인의 시선에 갇혀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추하게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러 '가타리베'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고 당당해지는 도카의 모습은, 저에게도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마치 따뜻한 차 한 잔처럼,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자존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잠시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달과 나' 양과자점에 앉아 있는 듯한 따스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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