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 달콤상큼 한 스푼의 마법
노무라 미즈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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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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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북스에서 출간된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달빛이 부드럽게 감싸는 작은 양과자점 '달과 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곳이 아닌,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마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나 위저드 베이커리처럼, '달과 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선사합니다.

'달과 나'의 주인인 '나'는 손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고민에 맞춰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어줍니다. '나'의 마법 같은 디저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치유의 도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과거의 상처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들을 가진 사람들이 '달과 나'를 찾아와 위로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특히 저는 '달과 나'의 파티쉐 '도카'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예쁜 얼굴임에도 자신을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도카는, 자존감이 낮아 타인의 시선에 갇혀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추하게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러 '가타리베'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고 당당해지는 도카의 모습은, 저에게도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마치 따뜻한 차 한 잔처럼,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자존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잠시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달과 나' 양과자점에 앉아 있는 듯한 따스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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