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똑똑한 하루 빅터 연산 4A - 초등 4 수준 ㅣ 초등 빅터 연산
최용준.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평점 :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봄방학이 따로 없이 1월 초에 학년을 마치는 종업식을 했고 3월 초에 개학을 하면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2달이라는 방학 동안 삼시 세끼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신경 쓰이는 건 아무래도 신학기를 대비한 학습이에요.
지금까지 그래왔듯 저희 집은 몇 년 치를 뛰어넘는 선행을 하는 건 아니지만 한 학기 정도는 예습을 시키려고 하는 편이에요.
긴 긴 방학을 그냥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두 달이라는 겨울방학 동안 못 잔 잠도 실컷 자고,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도록 돕고 있지만 한 학기 예습은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수학 연산은 꼭 시키는 편인데요.
매일매일 2장씩 풀고 있는 연산은 좀 지루한 감이 있어서 방학 동안은 재미있게 공부하라고 빅터 연산을 넣어줬어요.
예비 초등에서 초등 2학년까지는 A, B, C, D의 4단계로 나눠져 있고 초등 3학년부터 중3까지는 A, B 두 단계로 나눠져 있어요.
아무래도 저학년들은 같은 학년 안에서도 세밀하게 학습 차이가 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빅터 연산 4A는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이고 아무래도 1학기 정도의 진도인 것 같아요.
계속 풀고 있는 연산 문제집이 있지만 가끔은 만화도 나오고 쉬어가는 페이지도 나오는 문제집을 풀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 학기에 한 번씩은 빅터 연산을 넣어주는 편이에요.
큰아이가 저학년일 때부터 천재교육 교재를 많이 풀려서 익숙한 편이에요.
물론 다른 출판사 문제집도 같이 병행하고 있긴 하지만 저와 아이가 나름대로 천재교육출판사 수학 문제집의 수준별 단계를 정해놓은 편이라 아주 친숙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두 페이지나.... ㅋ
문제집이 도착하면 서로의 문제집을 바꿔가며 보게 되는 만화 페이지예요.
만화가 있는 문제집을 싫어하는 부모님들도 계시긴 하던데 저는 이 정도쯤은 아이들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해요.
만화 페이지 다음에는 문제가 나와요.
삽화와 함께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도 부담 갖지 않고 풀게 되고 이해하기도 쉬운 것 같아요.
빅터 연산의 정답 및 풀이집은 문제집 뒤편에 작은 책자로 첨부되어 있어요.
손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탈선이 나 있어서 아주 쉽게 분리할 수 있답니다.
연산 문제집은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 번 풀고 습득하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은 어려워지고 수학 공식을 외우고 있어도 연산이 느리거나 연산이 틀려서 문제 자체를 틀리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큰아이가 저학년일 때 고학년 엄마들이 아이가 고학년이 된 후 아무리 바빠져도 연산만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었는데 정말 고학년이 되고 나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아이들의 꾸준한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연산은 놓지 말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