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로 미대 가기
서병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딸아이가 미술에 관심도 많고 재주도 있어서 금년에 조금 욕심이 생겼습니다.

우리 아이도 미술로 방향을 잡아볼까? 하고.

그런데 주변에 관련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도 없어서 마침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얘기들이 많아서 그 중에서도  유명한 홍대미대를 실기없이 갈 수 있다는 말에 진짜 혹하게 되더군요.

 

읽어내려가기가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중2,초5라 관심은 있지만 대입 입시전형에는 눈만 두리번거리지 실제로 팍 와 닿지는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넘치는 대입관련 책들중에서 콕집어 그 분야의 최신 정보가 들어있는 따끈따끈한 책이라 공부하듯이 차근차근 읽었습니다.

 

단지 합격하는 방법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미대 입시 분석과 좀더 거시적으로 사회에서 미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하고 어떤 점들을 요구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알려준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모든 파트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실례를 들어서 보여준 점이 좋았습니다. 직접 보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알겠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학수기들을 읽어보면서 실제 이렇게 시험을 치르고 준비를 했구나 알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입학사정관제로 미대에 합격하려면 정확하고 최신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학원샘의 도움이 절대적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개인이 열심히 활동을 해야 보고서도 쓸 수 있고 하겠지만 결정적인 면접준비는 아무래도 서병수샘 같은 분이 곁에서 코치를 해주셔야 될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현 미대입시에 새로운 방향을 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