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웰의 장미 - 위기의 시대에 기쁨으로 저항하는 법
리베카 솔닛 지음, 최애리 옮김 / 반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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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적 권력을 갖는다는 것은 진실과 사실과 역사에 대한 권력도 갖는 것이며 꿈과 생각과 감정을 무시하고 그것들에 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그는 계속 말한다. "전체주의적 시각에서 보면 역사란 배우기보다 만들어내는 것이다. 전체주의 국가란 사실상 신정 국가이며, 그 지배계급은 자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결코 실수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야만 한다. 이런저런 실수를 없었던 것으로, 이런저런 허구적인 승리를 실제로 일어났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심심찮게 과거 사건들을 새로 짜 맞출 칠요가 생긴다. ..... 전체주의는 사실상 과거를 계속 변조할 것을, 결국에 가서는 객관적 진실의 존재 자체를 믿지 말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302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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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걷기여행 - On Foot Guides, 개정판 ㅣ 걷기여행 시리즈
존 포트, 레이첼 피어시 지음, 정현진 옮김 / 터치아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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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전반적으로 어떤 면에서나 매우 ‘드라마틱한‘ 도시다. 그중에서도 17,18세기의 흔적이 지배적인 구간은 더욱 그러하다. 당시 건축가들이 로마 지층의 각기 다른 고도(로마가 일곱 언덕 위에 세워졌다는 점을 상기하자)를 의도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모퉁이를 돌 때마다 예상치 못한 멋진 전경이 펼쳐진다. 12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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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다이 시지에 지음, 이원희 옮김 / 현대문학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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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애가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게 군데군데 내 개인적인 취향을 덧붙이곤 했다. 그랬다가 발자크가 좀 지쳐 보이면 마음대로 상황을 꾸미기도 하고 다른 소설의 일화를 집어넣기도 했다. 206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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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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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 있기에 우리에게 숨겨진 자원, 특히 신뢰의 자원을 발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중함과 신뢰는 함께 간다. 신중함이 없으면 우리는 재능을 낭비하고 자존감에 타격을 입는다. 신뢰가 없으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쉽게 포기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주변 상황을 활용해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신중함과 신뢰를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 좋다. 81-82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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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역사 ㅣ 에코 앤솔로지 시리즈 1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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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페이터는 ‘에피파니epiphany‘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 단어는 후에 ‘현현‘의 의미로 조이스에 의해 사용되었다) 그 개념은 암시했다. 특히 감정적인 상황(하루 중 어느 순간, 갑자기 우리가 어떤 대상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갑작스러운 사건)에서 사물들이 우리에게 새로운 빛을 보여주는 순간들이 있다. 사물들은 그것들을 벗어난 미와 관련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조응‘을 환기시키지도 않는다. 그것들은 그저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강렬함으로 나타나며, 의미를 가득 담고 제시되어 우리는 그 순간에 이르러서야 그에 대한 완벽한 경험을 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인생인 그와 같은 경험의 축적에 의해서만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353-354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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