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0배 즐기기 - 맨해튼.브루클린.브롱크스.퀸스.스테이튼섬, '19~20'최신판 ㅣ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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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 할 작품은 태피스트리 유물이다. 태피스트리란 다양한 직물을 이용해 수를 놓듯 그림을 제작하는 것으로, 다양한 색의 날실과 씨실이 엇갈려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완성한다. 물감으로 그린 회화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프랑스 앙제 성당읜 720미터짜리 <묵시록>이 유명한데, 둘둘 말아 운반하기 편한 장점 때문에 대형 회화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허브 향 가득한 정원과 아름다운 허드슨강 풍경을 배경으로 유럽에서 그대로 옮겨온 회랑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세시대 회랑과 예배당들은 실제 프랑스에 있었던 사원인 생 미셸드 퀴크사와 생 귀엠 클로이스터, 트리 엉 비고레 등을 그대로 옮겨온 것, 복잡한 대도시 뉴욕의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396 -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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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ㅣ 철학은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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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창문들 각각처럼 세계는 전체를 이루지 않는 파편들, 차이뿐이다. 전체성은 주인공이 한 창문에서 다른 창문으로 옮겨갈 때 그 ‘횡단선‘에서 생성된다. 그러니 횡단선을 따라 생기는 이 전체는 파편들을 통일하는 원리 같은 것이 아니라, 파편들의 차이로 이루어진 전체이다. 그것은 하나의 원리도, 법칙도 없으며 오로지 다양성으로만 이루어진 우리 세계의 모습이다. 213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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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셀프 트래블 - 2023-2024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조은정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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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센트럴 파크는 남북의 길이만 해도 4.1km나 되는 거대한 공원이다. 1853년 55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들었는데, 미국의 역사 기념물이자 국가사적지이기도 하다. 공원 안에는 센트럴 파크 동물원, 존 래논의 추모 장소인 스트로베리 필즈,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보트 하우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저수지, 거대한 느릅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선 더 몰, 야외 원형 극장인 델라코테 극장, 초원에 우뚝 서 있는 벨베데레 성, 유럽 스타일의 정원인 컨서버토리 가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수영장, 늪, 암벽 등반장, 야구장, 테니스장, 호수와 같은 즐길 거리가 천지이다. 68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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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에서 카프카로 ㅣ 모리스 블랑쇼 선집 11
모리스 블랑쇼 지음, 이달승 옮김 / 그린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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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죽음은 초조함이 그로 하여금 기력을 다하게 하는 그러한 여정의 필연적 종말과도 같다. 이러한 의미에서 카프카가 가슴으로 괴로워하는 피로는 - 피로,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의 냉각 -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 중의 하나이다. 보다 정확히 말해서 진정한 휴식의 모든 가능 조건으로부터 멀어진 채 성의 주인공이 떠돌 수밖에 없는 장소에서 살아가는 그러한 공간의 한 차원이다. 배역에 너무도 자신 있는 연기자가 극중에서 기력을 다해 스펙터클하게 표현하려 했던 이 피로는 실패로의 치명적 미끄러짐을 의미하지 않는 피로는 그 자체가 수수께끼와도 같다. 여기서 저기로 조심성도 참을성도 없이 오가며 필요하지 않을 때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에 힘을 다하고 성공을 위해 필요할 때에는 더 이상 힘이 남아 있지 않은 K.는 분명 피로하다. 모든 것을 거절하는 불만족의 결과로서의 이 피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마비 상태의 원인으로서의 이 피로는 따라서 떠도는 자기 자신을 내맡긴 가혹한 무한의 또 다른 형태이다.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휴식으로도 이르지 못하는, 그러한 헛된 피로, 왜냐하면 K.처럼 기력이 완전히 다하였으면서 계속해서 움직이는 자에게는 종말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운마저 남아 있지 않다. 174-175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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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 한 권으로 독파하는 우리 도시 속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ㅣ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함규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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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원왕의 원한을 갚아준 장본인은 장수왕이었다. 그는 427년에 평양으로 천도했는데, 이것이 고구려의 마지막 천도였다. 앞서 고국원왕도 평양으로 천도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백제를 쳤으니 백제로서는 긴장해야 마땅했다. 하지만 자국의 국력을 과신했던지 첩자 도림이 개로와으이 눈과 귀를 용하게도 틀어막았던지 별 대비도 없다가 475년의 치욕을 맞이한다. 이 평양 천도는 한국사상 가장 의미심장한 천도의 하나였고, 그 여파도 컸다. 542 - P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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