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이 울렸을 때 그는 진공청소기를 쓰고 있었다." 나는 그 문장에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또한 내가 그 이야기를 쓰고 싶어하는 것을 알았다. 그 이야기를 쓸 시간만 있다면 말이다. 나는 시간을 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하루종일, 아니면 열두 시간이나 열다섯 시간이라도 어떻게든 시간을 냈다. 나는 시간을 냈고, 아침에 앉아 첫 문장을 썼다. 그러자 다음 문장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시를 쓸 때처럼 그 단편을 썼다. 한 줄, 다음 한 줄, 그다음 한 줄. 곧 이야기가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그게 내 이야기임을, 내가 계속 쓰고 싶어했던 이야기임을 알았다.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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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투시원근법 - 개정판 비즈앤비즈 드로잉 라이브러리 시리즈 1
데이비드 첼시 지음, 안영진 옮김 / 비즈앤비즈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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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선이 지면 위에 있든지 아니면 지면에 평행해 있든지 그 선들은 지평선에서 만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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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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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포경 밧줄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모든 인간은 목에 밧줄을 두른 채 태어났다. 하지만 인간들이 조용하고 포착하기 힘들지만 늘 존재하는 삶의 위험들을 깨닫는 것은 삶이 갑자기 죽음으로 급선회할 때뿐이다.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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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차가워져버리는 그 뒷모습에 말을 걸면, 저의 또 하나의 마음은 분명히 무언가에 빠져들어 황홀해지는 신기한 기쁨을 느꼈습니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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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롯 - “예수는 정치적 혁명가였다” 20년간의 연구로 복원한 인간 예수를 만나다
레자 아슬란 지음, 민경식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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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예수라는 인물은 폭력에 대해 훨씬 더 복잡한 태도를 보였다. 물론 예수가 공개적으로 폭력을 옹호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그러나 분명히 예수는 무저항 비폭력주의자는 아니었다.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려고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마태복음 10:34/누가복음 12:51) 18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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