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 기적의 걸작 「최후의 만찬」 이야기
로스 킹 지음, 황근하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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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적을 행하고 싶다" 레오나르도는 일찍이 공책에 이렇게 적었다. 그 말에 부응하듯, 16세기 내내 <최후의 만찬>을 묘사하면서 가장 자주 사용된 표현은 바로 "기적적이다"라는 말이었다. 447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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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가 된 독자 - 여행자, 은둔자, 책벌레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양병찬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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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텍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순간과 직면하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모든 독자는 안락의자에 앉아, 일렁이는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시간의 섬island of tiome을 간다. 마치 로빈슨 크루소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30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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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시 기행 2 -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편 유럽 도시 기행 2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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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다페스트를 다른 어떤 도시보다 좋아한다. 그 도시는 스스로를 믿으며 시련을 이겨내고 가고자 하는 곳으로 꿋꿋하게 나아가는 사람 같았다. 1천 년 전 말을 타고 거기 왔던 머저르의 후예들이 지난 150여 년 동안 무엇을 성취했는지 보여주었다. 나는 부다페스트에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보면서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맛보았다. 부다페스트는 슬프면서 명랑한 도시였다. 별로 가진 게 없는데도 대단한 자신감을 내뿜었다. 오늘의 만족보다 내일에 대한 기대가 큰 도시였다. 나는 그런 사람 그런 도시가 좋다. 162-163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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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 미투 운동에서 기후위기까지
리베카 솔닛 지음, 노지양 옮김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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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또한 이렇게 양쪽 세계에 발을 걸친 일이다. 우리는 나만의 심오한 내면세계로 들어가길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아름답고 고귀한 무언가를 창조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 그냥 변화가 아니라 되도록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하고 운이 좋다면 그 일로 먹고사는 일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커다란 인생의 격랑 앞에서 어떤 시 한편을, 에세이를, 책을 구명 보트처럼 붙잡고 파도를 헤쳐온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왜 잊을 만하면 작가란 이기적인 사람들이라는 말이 음악의 주제라도 되는 것처럼 등장할까. 나는 그 생각에 무거운 납덩이를 묶어서 심연으로 가라앉힌 다음, 다시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게 하고 싶다. 157-158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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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 중산층 붕괴, 포퓰리즘, 내셔널리즘…… 유럽중심주의 몰락 이후의 세계
다니엘 코엔 지음, 김진식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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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요구는 끝이 없고 쌍방 모두 무한한 것이다. 여기서 생겨나는 간격을 해소해줄 절대적인 욕망의 대상이라는 신기루가 생겨난다. 하지만 이런 대상은 신화일 뿐이다. 어떠한 ‘성적 해방‘도 이를 해결할 수 없다. 대단한 것을 가진 타인의 욕망에 대한 욕망은 영원히 멈출 수 없다. 43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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