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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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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용소에서는 항상 선택을 해야 했다. 매일같이, 매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 결정이란 당신으로부터 당신의 자아와 내적인 자유를 빼앗아가겠다고 위협하는 저 부당한 권력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것이었다. 그 결정은 당신이 보통 수감자와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유와 존엄성을 포기하고 환경의 노리개가 되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이었다.
..... 결국 최종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그 수감자가 어턴 종류의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근본적으로는 어떤 사람이라도, 심지어는 그렇게 척박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강제수용소세서도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킬 수 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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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산책 - 개정판
빌 브라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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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단한 내용을 다루지 않는다. 작은 것과 작은 것이 조금씩 커가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어린 시절이 번개처럼 지나간다는 말은 우리 삶에서 잘못 알려진 신화에 불과하다. 키드의 세계에서 시간은 훨씬 느리게 움직인다. ... 따라서 어른의 기준으로 계산할 때 어리 시절은 족히 수십 년은 된다. 오히려 어른의 삶이 눈 깜짝할 새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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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북콘서트


˝ 함께 읽어요 ˝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말이 무서운 사람이다. 덕분에 책을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고, 더 꼼꼼하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차이를 발견하고, 입장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이 책에 그 흔적이 잘 녹아 있길 바랄 뿐이다. _ 김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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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an Eugène Auguste Atget (French, 1857 -1927),  
 < Joueur d'Orgue >, gelatin silver print, 8-11/16 x 6-7/16 in, c.1898-1899 

 


 멍하니 밖을 내다보다


 지금 급히 다가오는 이 봄날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 아침 하늘은 잿빛이었다.
 그런데 이제 창가에 가보면, 깜짝 놀라서 창문 손잡이에 볼을 기댄다. 


 아래엔 분명 벌써 지고 있는 태양 빛이 주위를 둘러보며 걷고 있는 
 순진한 소녀의 얼굴을 비추고 있고,
 그리고 바로 연이어 그 소녀의 뒤를 급히 따라가고 있는 한 남자의 그림자가 보인다. 

  그리고 나서 그 남자는 벌써 지나가 버렸고,
  그 어린아이의 얼굴은 아주 밝다. 

                                    - 이주동 역, Franz Kafka, Zerstreutes Hinausschaun, 
                                                         <카프카 단편집>, 솔출판사, 1997,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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