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난해한 영역이다. 우리는 정확해야 하고, 감상적이어서는 안 된다. 만약 우리가 사랑을 권력, 돈, 역사, 죽음 같은 교활하고, 완력적인 개념과 대항시키고자 한다면, 우리는 자화자찬이나 속물적인 모호성에 빠져서는 안 된다. 사랑의 적들은 사랑의 모호한 주장, 사랑의 숭고한 고립주의적 태도에서 이득을 취하기 때문이다.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