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생각과 힘 - 과학과 왕립학회 이야기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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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인류가 창조의 극치라고 믿었다.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는 여러 행성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발견은 충격적인 것이었고, 사람들에게 우주에서 자신의 위치를 획기적으로 재검토하게 만들었다. 그 후로 몇 세기 동안 그런 교훈은 자주 반복되었다. 코페르니쿠스에 의한 변화는 너무나도 획기적인 것이어서 과학자들은 `코페르니쿠스 법칙`을 매우 일반적인 의미에서, 우주에서 우리의 상황이 어떤 의미에서도 특별하거나 특권적인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서, 코페르니쿠스 법칙은 우리가 그저 평범하다는 뜻이다. 21세기에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우주론과 천체 생물학의 가장 심오한 의문은 그런 법칙이 과연 깨질 것인지, 그렇다면 언제 깨질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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