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자의식을 은근히 드러내기 위한 상징물로서의 굿즈도 늘어나느 추세다. ‘두꺼우면 유죄단‘, ‘표지보고샀단‘ 등의 문구가 새겨진 민음사 키링이 대표적인 예다. 김성신 출판평론가는 "굿즈는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지, 어쩐 지적 가치를 좋아혹 지지하는지, 어떤 수준의 지성으로 스스로를 지키는지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일종의 토템으로 기능한다"라고 짚었다. - 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