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처럼 우똑 솟은 마을이 치비타, 치비타가 속한 도시가 바뇨레조다. 바뇨레조에서 치비타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는 것부터가 흥미로운 경험이다. 치비타 마을 입구인 산타마리아 성문까지 놓인 다리는 경사가 심하고, 건너기까지 10~15분이 걸리는 난코스다. 끝까지 걷는데 10분이 걸리지 않을 만큼 규모가 작다. 산 도나토 성당이 있는 마을 광장 주위에 식당과 가게 대부분이 모여 있고 예쁜 골목도 구경할 수 있다. - P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