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구의 사회사 - 기록되지 않았던 미술 이야기
김경연.이기웅.김미나 지음 / 연립서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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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를 혼자 힘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주어지는 일은 새로 그린 그림들, 즉 고서화가 아니라 동시대에 그려져 아직 한 번도 표구된 적이 없는 동양화를 처음으로 표구하는 작업이었다. 고서화의 재표구는 훨씬 기술 수련이 필요했다. 고서화의 기법과 재료에 밝아야 했고, 시대마다 다른 회화 양식 같은 미술사적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표구 재료와 기술을 꿰뚫고 있어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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