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경우에는 자신이 ‘자신‘을 붙잡아주어야 한다. 이건 당연히 불가능한 일처럼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예 시도도 하지 않는다. 라마들이 여러 가지 소품과 선문답과 진언을 동원해서 하고자 하는 일은 한 가지다. 우리를 꾀어서 뒤로 쓰러지게 만드는 것. 앨런 워츠가 말했듯이, 우리는 "바닥에 쿵 부딪힐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튀어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고무공처럼, 기구나 풍선처럼. 181 - P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