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말하자면, 나는 오래전에 기다림을 포기했다. 그 순간은 이미 지나갔다. 우리에게 가능했던 인생과 우리의 지금 인생 사이에 놓여 있던 문은 우리 눈앞에서 닫혀버린 후였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눈앞에서. 내 삶의 문법은 이렇다. 경험 법칙에 따라, 북수형이 나오면 항상 단수형으로 고친다. 그 고귀한 우리라는 말이 무심코 흘러나오더라도 신속히 머리에 일격을 가해 비참함에서 벗어난다. 133-134 - P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