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값의 비밀 - 양정무 교수의 상업주의 미술 이야기
양정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물론 미술 속에는 사회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는 성질이 있다. 미술사학자들은 이것을 찾아내고 밝히는 사람들이다. 어떤 연구자들은 이것을 양식에서 찾으려 하고, 어떤 연구자들은 이를 내용이나 의미 속에서 찾는다. 이제 우리는 여기에 자본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미술에서 자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다시 말해 미술 창작의 물리적 기반이 어떠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미술의 양식이나 의미를 밝혀내는 것만큼 한 시대의 미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말할 수 있다. 즉 미술이 주문되고 거래되는 방식을 먼저 살펴보지 않고 작품의 의미나 양식을 말하는 것은 자칫 공허한 ‘해석을 위한 해석‘으로 귀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23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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