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유목하기
임동근 지음 / 문화과학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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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은 방황과 구별되면서 두 개의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가장 발달한 자본가들에서, 다국적 기업에서 그 형태를 볼 수 있는, 방황의 잠재태가 운동하는 것으로 귀거지가 단수에서 복수로 바뀌면서 끊임없이 붕괴해 가는 유목이고, 다른 하나는 들뢰즈가 말하는 전쟁 기계로서의 유목, 즉 큰 타자 그 자체를 부정하며 귀착되지 않는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생존하는 유목이다.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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