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티첼리가 만난 호메로스 - 신화를 역사로 만든 화가들, 아르테마 001
노성두 지음 / 한길아트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격정 양식을 대표하는 라오콘 구상의 로마의 에스킬리노 언덕에서 발굴된 것은 1506년, 영웅적 행위의 대가로 신의 저주를 받고 죽어가는 프로메테우스의 전형은 다름아닌 트로이아의 신관이었다. 플랑드르 화가의 그림과 헬레니즘 조각을 하나하나 비교하면 도상적 유사성이 한층 두드러진다. 벌거벗은 남성 인체의 당당한 재현이라는 점에서 그렇고, 티질 듯이 부풀어오른 흉곽을 내밀로 상체를 힘겹게 비틀어 꺾은 자세, 고통으로 경련하는 복부의 풍경과 머리를 젖힌 모양이 고대의 조각과 완전히 일치한다.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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